[포항시장 누가 뛰나]박용선, ‘사회단체 통합지원센터’ 구축 발표

2026-03-25 10:26

"분산된 사회단체 한 곳에 모아 협업 시너지 극대화할 것"
사무·회의 공간 공유 및 행정 지원으로 단체 자생력 강화 기대
캐나다 ‘사회혁신센터’와 미국 ‘소로우 센터’의 운영 방식을 도입

박용선 포항시장 예비후보/박용선 제공
박용선 포항시장 예비후보/박용선 제공

[경북 포항=위키트리]이창형 기자=박용선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25일 지역 내 분산 운영되고 있는 관변단체 및 사회단체를 한 곳에 모아 상호 협업과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사회단체 통합지원센터' 구축 공약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그간 많은 사회단체들이 원활히 소통하지 못해 비슷한 사업을 중복 진행하거나 연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단체 간 협력 촉진을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에 대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통합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포항에는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포항시 청년연합회 등 10여 개 관변단체를 비롯해 보훈·자연보호·여성 등 다양한 사회단체들이 개별적으로 사무실을 임차해 활동하고 있다.

이로 인해 운영 효율성이 떨어지고 회의나 교육, 행사 공간 확보에 애로를 겪는 단체가 상당수다. 또한 보조금 정산 관리 등 행정 역량 또한 단체별로 큰 편차를 보이고 있어 통합 관리와 지원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박 예비후보는 건물 신축이나 유휴 시설 리모델링 등 가장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하여, 포항의 사회단체들에게 쾌적한 사무공간과 공용 회의실, 다목적 교육장, 커뮤니티 공간 등을 제공하는 통합지원센터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행정적, 프로그램적 지원도 병행할 방침이다.

박 예비후보는 “회계·정산·교육 운영,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 추진, 회원 역량 강화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포항시 차원에서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단체들의 자부심과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사회 내에서 봉사와 통합의 기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성공적인 센터 구축과 운영을 위해 해외 우수 사례의 운영 방식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캐나다 토론토의 '사회혁신센터(CSI)'는 비영리 단체들이 한 지붕 아래 모여 사무기기와 회의실을 공유하며, 자연스러운 교류를 통해 공동 연대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대표적인 멀티테넌트(Multi-Tenant) 커뮤니티 허브다.

또한,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소로우 센터'는 옛 병원 건물을 리모델링해 비영리 단체에 저렴하게 임대함으로써, 단체들이 임대료 부담을 덜고 시민 서비스와 프로그램 기획에 예산을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성공 모델로 꼽힌다.

박 예비후보는 “이러한 해외 성공 모델은 물론, 공간 공유와 네트워킹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서울·경기 등 국내 '공익활동지원센터'의 장점을 포항 실정에 맞게 벤치마킹할 것”이라며, “단순한 하드웨어(시설) 제공을 넘어 단체들의 자생력을 키우는 실질적인 지역사회 협력 플랫폼으로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home 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