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의 정치 1번지 목포가 요동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장 경선을 앞두고 강성휘 예비후보가 뼈아픈 시정 진단과 함께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임을 천명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선거를 단순한 권력 교체가 아닌, 실종된 행정 신뢰를 되찾고 도시의 명운을 바꿀 절체절명의 기회로 규정하며 당원과 시민들의 결집을 호소하고 나섰다.
◆ "주인 없는 시정 1년, 상처뿐인 목포"… 행정 신뢰 추락의 현주소
강성휘 예비후보는 가장 먼저 목포가 마주한 '시정 진공 상태'를 정조준했다. 박홍률 전 시장 측의 선거법 위반에 따른 당선무효형 확정 이후, 목포는 사실상 항로를 잃은 난파선과 같았다는 진단이다. 강 후보는 "시장 공백의 여파는 고스란히 행정의 혼선과 시민들의 불안으로 이어졌다"며 "리더십의 부재가 초래한 행정의 불투명성과 무책임이 목포의 미래를 갉아먹고 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 낙제점 성적표가 말하는 위기… 청렴도 최하위권의 늪에 빠진 목포
강 후보가 제시한 근거는 차갑고 날카로웠습니다. 2025년 전국 지자체 ESG 평가에서 호남권 최하위 수준인 C등급(전국 220위)을 기록한 점, 그리고 전남도 감사에서 적발된 65건의 부적정 행정 사례는 목포 행정이 얼마나 무너졌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특히 종합청렴도는 3등급이지만, 시민들이 직접 체감하는 '청렴체감도'가 최하위 수준인 5등급에 머물러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대민 행정의 신뢰가 완전히 파탄 났음을 역설했다.
◆ "실패한 리더십의 회귀는 재앙"… 여론조사 1위가 증명한 ‘필승 카드’
과거의 혼란을 야기한 세력이 무소속으로 다시 기회를 엿보는 상황에 대해서도 강 후보는 경계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시정 공백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이들이 다시 목포를 위험에 빠뜨리게 해서는 안 된다"며 "이번 경선은 명분이 아니라 확실한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후보를 뽑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4차례의 여론조사에서 부동의 1위를 기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신이 본선에서 무소속 후보를 압도할 수 있는 민주당의 유일한 '필승 카드'임을 자신했다.
◆ "중앙은 김원이, 현장은 강성휘"… 강력한 '민주당 원팀'으로 대전환 예고
강 후보의 시선은 이미 경선 너머 본선과 그 이후의 시정 정상화를 향해 있다. 그는 국회에서 튼튼한 교두보를 확보한 김원이 의원과 발맞춰, 중앙의 예산 지원과 현장의 책임 행정이 유기적으로 돌아가는 '민주당 원팀' 시너지를 약속했다. "패배하면 과거의 어둠 속에 갇히지만, 승리하면 목포의 새로운 100년이 열린다"는 그의 외침은 목포의 자존심 회복을 열망하는 민심을 정조준하고 있다.
강성휘 예비후보는 마지막으로 "검증된 경쟁력과 준비된 정책으로 흔들림 없는 시정을 구현하겠다"며 목포 행정의 대개조를 완수할 기회를 달라고 거듭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