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유가 중앙공원, ‘빛의 캔버스’로 변신

2026-03-24 14:31

유가 중앙공원 야간경관 개선 사업 완료
밤마다 펼쳐지는 빛의 향연, ‘바닥 미디어아트’ 눈길

대구 달성군 유가 테크노폴리스 중앙공원 일원이 바닥 미디어아트 불빛으로 빛나고 있다. / 대구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 유가 테크노폴리스 중앙공원 일원이 바닥 미디어아트 불빛으로 빛나고 있다. / 대구 달성군 제공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구 달성군에 소재한 유가 테크노폴리스 중앙공원이 빛의 캔버스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달성군은 유가 테크노폴리스 중앙공원 전역을 대상으로 진행한 ‘야간경관 개선 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4월 초부터 시민들에게 본격적으로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중앙공원은 유가 주민들의 일상 속 쉼터이자, 가족 단위 여가활동과 산책이 이루어지는 대표적인 생활밀착형 공원이다.

하지만 이곳은 낮 시간대에 아이들의 놀이공간이자 주민 소통의 자리로 이용됐지만, 해가 지면 이용이 급감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달성군의 대표적 수변 공원인 중앙공원을 밤에도 시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야간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총 1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원 전체 부지(약 6만4334㎡)에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공원 바닥면을 활용한 대규모 미디어아트 시설을 구축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콘텐츠는 공원 바닥 면에 조성된 약 45m 길이의 초대형 미디어아트다. 산책로를 따라 펼쳐지는 역동적인 영상 콘텐츠는 단순한 조명을 넘어 시민들에게 시각적인 즐거움과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해당 미디어아트는 정식 운영에 앞서 지난 11월 30일 ‘크리스마스 페어’ 기간 동안 임시 테스트를 거쳤다.

또 공원 전역에 설치된 경관조명은 어둡고 적막했던 산책로와 수변 공간을 세련된 빛으로 재구성해 야간에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는 단순한 경관 개선을 넘어, 야간 시간대 공원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내 생활 활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시도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중앙공원이 인근 주민뿐만 아니라 외부 관광객까지 불러 모으는 야간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오랜 준비 끝에 선보이는 중앙공원 야간경관을 4월 초부터 시민들에게 정식으로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가족, 연인과 함께 공원을 찾아 빛으로 물든 아름다운 밤의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