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극 부활한다…첫방 전부터 난리 난 SBS '한국 드라마'

2026-03-24 10:29

1조 원 탑 쇼호스트 채원빈, 로맨틱 코미디로 변신
채원빈·안효섭의 티격태격 케미, 완판 드라마 예고

배우 채원빈이 커리어 첫 로맨틱 코미디로 새로운 얼굴을 꺼내 들었다.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스틸컷 / SBS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스틸컷 / SBS

SBS 새 수목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연출 안종연, 극본 진승희, 제작 스튜디오S·비욘드제이·슬링샷 스튜디오)가 채원빈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이번 드라마가 6년 만에 SBS 수목극 부활을 알린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의 후속 주자로 흥행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도 함께 주목된다.

다음 달 22일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 속에는 목표를 향해 거침없이 달려드는 완판주의 쇼호스트 담예진의 면면이 담겼다.

극 중 담예진은 1분에 1억 판매, 누적 판매 1조 원이라는 기록을 세운 탑 쇼호스트다. 그는 화려한 언변과 넘치는 매력으로 방송마다 완판 행진을 이어가지만, 악성 불면증에 시달릴 만큼 일에 파묻혀 사는 지독한 워커홀릭이기도 하다.

지금 그가 가장 공을 들이는 일은 유명 화장품 브랜드의 원료를 홀로 재배하는 농부 매튜 리(안효섭)를 설득하는 것이다. 계약을 성사시키면 주말 메인 방송 자리를 손에 넣을 수 있는 상황이다. 단 매튜 리의 철벽이 만만치 않다는 점이 변수다.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스틸컷 / SBS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스틸컷 / SBS

공개된 사진에는 홈쇼핑 생방송을 마치자마자 매튜 리가 머무는 덕풍마을로 달려온 담예진의 모습이 담겼다. 간절한 눈빛으로 상대를 설득하는 장면과 함께,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OK 사인을 그려 보이는 컷도 포착됐다. 불도저처럼 밀어붙이는 캐릭터의 성격이 사진 한 장 안에서도 또렷하게 읽힌다.

채원빈은 대본리딩 현장에서도 이 같은 캐릭터의 색깔을 선명하게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상대를 설득하는 장면에서 자신감 있는 목소리와 손짓으로 누적 1조 원을 달성한 탑 쇼호스트다운 존재감을 발휘했고, 안효섭과의 티격태격 호흡도 기대감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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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원빈은 MBC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로 백상예술대상 여자 신인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다. 신비롭고 무게감 있는 역할로 이름을 알린 그는 발랄하고 에너지 넘치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가 이전과 전혀 다른 결의 캐릭터로 어떤 존재감을 발휘할지 이목이 쏠린다.

상대역을 맡은 안효섭 역시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 '사내맞선' 등으로 SBS 로맨스 드라마에서 검증된 배우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최고 시청률 27%를 기록한 메가 히트작이며, 최근에는 아카데미 오스카 2관왕을 수상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글로벌 인지도까지 끌어올렸다.

여기에 김범, 고두심 등 탄탄한 조연진이 더해지며 완성도 높은 앙상블이 기대되고 있다. 김범은 다정다감한 면모를 가진 화장품 회사 레뚜알 전무이사 '서에릭' 캐릭터를 맡는다. 감정과 애정 표현에 솔직한 인물이다. 고두심은 덕풍마을의 실세 송학댁 역으로, 푸근한 미소와 함께 극에 중심을 잡을 예정이다.

제작진은 "각자의 캐릭터에 매진한 배우들의 시너지가 무해한 설렘을 선사할 것"이라며 "현생에 매진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시청자들의 마음속으로 직접 배송하겠다"고 밝혔다.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는 다음 달 22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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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유민재 기자 toto742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