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 딛고 더 단단해진 아버지의 진심"~최옥수 무안군수 예비후보 딸의 '눈물 어린 지지 호소' 눈길

2026-03-24 09:11

"아픔 딛고 더 단단해진 아버지의 진심"~최옥수 무안군수 예비후보 딸의 '눈물 어린 지지 호소' 눈길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남 무안군의 정치권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가운데, 한 후보자의 가족이 전한 진심 어린 메시지가 지역 사회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최옥수 무안군수 예비후보
최옥수 무안군수 예비후보

최옥수 무안군수 예비후보의 딸 최하나 씨가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마음과 유권자들을 향한 호소를 담은 글을 공개하며 지역민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나섰다. 단순한 선거 캠페인을 넘어, 가장 가까운 가족의 시선에서 바라본 ‘인간 최옥수’의 변화와 각오를 담아냈다는 평가다.

◆단순한 재도전 넘어선 ‘책임감의 무게’

최하나 씨는 이번 아버지의 출마를 두고 단순한 권토중래(捲土重來)가 아님을 분명히 했다. 과거의 고배를 마신 뒤 다시 나서는 길이 결코 가벼운 아집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녀는 아버지가 겪었던 인고의 시간을 언급하며, 이번 선거는 과거보다 훨씬 더 깊어진 책임감과 철저히 준비된 마음가짐으로 출발선에 섰음을 강조했다. 선거판에 흔히 등장하는 무의미한 재도전이 아니라, 무안의 미래를 짊어지겠다는 묵직한 사명감에서 비롯된 ‘새로운 시작’임을 지역민들에게 각인시키고 있다.

◆과오를 거울삼아… “빈틈 채우고 장점은 날카롭게”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과거의 부족함을 뼈아프게 인정하고 이를 극복하려는 성찰의 자세다. 최 씨는 아버지가 지난 시간 동안 자신의 모자랐던 부분을 겸허히 수용하고 이를 채우기 위해 절치부심(切齒腐心)했음을 전했다. 또한 잘해왔던 긍정적 역량과 장점은 더욱 흔들림 없이 단단하게 다지는 시간을 거쳤다고 호소했다. 맹목적인 자신감이 아닌, 냉정한 자기 객관화를 통해 준비된 후보로 성장했음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고 있는 셈이다.

◆“오직 무안의 내일만 봅니다”… 진정성 깃든 일꾼론

이러한 치열한 자아 성찰의 궁극적인 목표점은 결국 무안군의 밝은 청사진과 맞닿아 있다. 가족의 목소리를 빌려 전달된 최옥수 후보의 출마 이유는 명확하다. 지역 사회의 내일을 위해 한 번 더 땀 흘려 진심으로 일할 기회를 얻고 싶다는 강한 열망이다. 아버지가 그동안 지역을 위해 흘렸던 땀방울이 무안의 더 나은 미래를 앞당길 진정성 있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담아냈다.

◆부동층 향한 낮은 자세… “겸손함 잃지 않겠다”

지지자를 챙기면서도 표심을 정하지 못한 유권자를 향한 섬세한 전략도 돋보였다. 최 씨는 변함없이 성원해 준 지지층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하는 한편, 아직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한 유권자들을 향해 한껏 몸을 낮췄다. 거만한 득표 활동이 아닌, 주민 한 명 한 명에게 겸손하고 진솔한 자세로 다가가 소중한 믿음과 응원을 얻겠다는 것이다.

선거판을 달구는 거친 네거티브나 자극적인 공방 대신, 가족이 써 내려간 한 편의 진솔한 편지가 무안 군민들의 표심을 얼마나 움직일 수 있을지 지역 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