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국가정원이 따스한 봄볕 아래서 일상의 시름을 잊고 온전히 계절을 만끽할 수 있는 ‘봄날의 선물’을 준비했다. 이번 봄, 순천만국가정원을 화려하게 수놓을 3가지 테마 행사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정원과 깊게 교감하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 “뇌는 비우고 감성은 채우고”… 사전 예약 폭주한 ‘가든멍’의 힐링
봄 시즌의 첫 문은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가든멍’이 장식합니다. ‘숨은 깊게! 손은 빠르게! 뇌는 비우게!’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 행사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정원에서의 온전한 휴식을 제안합니다. 참가자들은 뜨개질에 몰입하는 ‘뜨개질멍’이나 글을 쓰며 마음을 정리하는 ‘글멍’을 통해 정원 치유를 경험하게 됩니다. 이미 사전 모집이 조기에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참여자에게는 지역사랑상품권 페이백 혜택을 제공해 지역 상권과의 상생까지 도모합니다.
◆ “잔디밭 위 어쿠스틱 선율”… 100팀 한정 ‘가든피크닉’의 낭만
봄꽃이 가장 아름답게 피어나는 4월 초에는 ‘가든피크닉’이 찾아옵니다. 스페이스 허브의 탁 트인 잔디광장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도시락을 즐기며 봄의 정취를 누리는 행사입니다. 감성을 자극하는 어쿠스틱 공연과 직접 만드는 봄꽃 화관, ‘나만의 봄 도시락 자랑하기’ 이벤트 등이 더해져 소풍의 즐거움을 극대화합니다. 이 행사는 오는 3월 24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 100팀을 모집하므로 예약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 “150만 송이 튤립의 파노라마”… 네덜란드 정원에서 만나는 봄의 정점
봄의 절정은 약 150만 본의 튤립이 완성합니다. 4월 둘째 주를 기점으로 열리는 ‘튤립왔나봄’ 행사는 형형색색의 튤립이 바다를 이루는 장관을 선사한다. 특히 풍차가 어우러진 네덜란드 정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튤립 군락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인생 사진과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것입니다. 이미 정원 곳곳에서 수줍게 고개를 내밀기 시작한 튤립들이 4월의 화려한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 “오감 만족 정원 여행”…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일석이조’ 효과
순천만국가정원은 이번 봄 축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는 최고의 휴식을 제공하고, 동시에 방문객들이 주변 상권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유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복안입니다. 정원 관계자는 “가장 많은 분이 찾는 봄철인 만큼,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정원 여행의 진수를 보여드리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나른한 봄날, 일상의 속도를 늦추고 순천만국가정원이 정성껏 차려낸 3가지 테마의 봄 성찬을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