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와 유지태가 영화 '봄날은 간다' 이후 다시 한 작품에서 만날 수 있을까.

‘재이의 영인’은 서로 닮은 상처를 지닌 두 남녀가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세상에 홀로 남겨진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지는 가운데, 얽힌 악연과 숨겨진 진실이 드러나는 미스터리 멜로 장르다.
이번 작품은 이영애와 유지태의 재회만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배우는 2001년 영화 ‘봄날은 간다’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특히 유지태는 누적 관객 수 1475만 명을 동원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신드롬을 일으킨 뒤 들려온 차기작 소식이라 사람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재이의 영인'은 서로 닮은 아픔을 가진 두 남녀가 숨겨진 진실 속에서 다시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미스터리 멜로 드라마다. 세상에 홀로 남겨진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지는 과정에서 얽혀있던 악연과 숨겨진 진실이 서서히 드러나는 과정을 그린다.
극 중 이영애는 아들을 잃은 슬픔을 가진 미술 교사이자 화가 주영인 역할을 맡았다. 잠들지 못하는 새벽마다 벽화를 그리며 삶을 버텨내는 인물이다.
유지태는 순수한 소년미와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건축사무소 대표 신재이로 변신한다. 밝은 성격과 달리, 해리성 기억상실이라는 거대한 공백을 안고 살아가며 점차 드러나는 진실에 혼란과 균열을 겪게 된다.
아이윌미디어 측은 "이처럼 각자 깊은 서사를 지닌 두 캐릭터가 충돌하며 빚어낼 밀도 높은 감정선은 시청자들의 감성을 강렬하게 파고들 전망이다. 특히 상처 입은 인물들이 맞닥뜨리는 진실과 그 과정에서 폭발하는 이영애, 유지태의 연기 앙상블은 작품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검증된 연기 공력을 가진 두 배우의 만남으로, '재이의 영인'은 2026년 가장 강렬한 감성적 충격을 선사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자신했다.
제작진 또한 완성도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연출은 영화 ‘작업의 정석’의 오기환 감독이 맡았으며, 영화 ‘선물’ 이후 이영애와 다시 호흡을 맞춘다. 대본은 ‘호텔킹’, ‘신들의 만찬’ 등을 집필한 조은정 작가가 맡았다. 제작은 드라마 ‘귀궁’, ‘낮에 뜨는 달’, ‘미치지 않고서야’, ‘마녀의 법정’, ‘솔로몬의 위증’ 등을 선보여온 아이윌미디어가 맡는다.

'재이의 영인'은 이영애와 유지태가 영화 '봄날은 간다' 이후 무려 25년 만에 만나는 작품이기 때문에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봄날은 간다'는 한국 영화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작이며, 극 중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라는 유지태의 명대사를 만들어낸 작품이기도 하다.
'봄날은 간다'가 이영애와 유지태의 청춘을 담았다면, 이번 작품은 시간이 흘러 성숙해진 둘의 미스테리한 로맨스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유지태는 특히 최근 14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서 지금까지 맡았던 배역과는 색다른 악역 '한명회' 역을 맡아 출중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지금까지 여러 작품에서 그려졌던 인물인 '한명회'에 유지태만의 숨 막히는 악역 연기가 더해져 영화에 더욱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봄날은 간다'에서의 둘의 애절한 케미스트리가 워낙 대단했기 때문에, 이번 작품에 대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던 유지태가 이번에 25년 만에 이영애와 만나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