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립교향악단, 제11회 정기연주회 개최

2026-03-23 14:01

정헌 상임지휘자 취임

지난 19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경산시립교향악단 제11회 연주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 경산문화관광재단 제공
지난 19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경산시립교향악단 제11회 연주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 경산문화관광재단 제공

[경산=위키트리]전병수 기자=경산시립교향악단은 최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제11회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이번 공연은 정헌 신임 상임지휘자의 취임 연주회로 기획돼, 경산시립교향악단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뜻깊은 무대로 꾸며졌다.

정 지휘자는 그간 인정받아 온 해석력을 바탕으로 경산시립교향악단의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1부는 낭만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막스 브루흐(Max Bruch)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 op 26'으로 시작했다.

세계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현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조교수)이 협연자로 나서, 깊이 있는 해석과 섬세한 현의 울림으로 브루흐 특유의 낭만성을 극대화하며 객석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2부에선 안톤 브루크너(Anton Bruckner)의 '교향곡 1번 WAB 101 (1866 린츠버전)'이 이어졌다.

웅장하게 터져 나오는 금관악기의 울림과 함께 정헌 지휘자와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경산시립교향악단의 에너지를 상징적으로 전달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경산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 덕분에 정헌 지휘자와의 첫 시작을 성공적으로 뗄 수 있었다”며 “오는 5월 7일 가정의 달 특별기획 공연을 통해 더욱 다채롭고 수준 높은 무대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