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배우 겸 가수 적소문(26·翟潇闻)이 한국 여행 중 우연히 찍었다는 사진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려한 관광 명소가 아닌 평범한 도심의 일상 장면 속 한 컷이라는 점에서 별다른 설명 없이도 미소를 자아낸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최근 웃긴대학, 더쿠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적소문이 자기 소셜미디어(SNS)에 투척했다는 한국 관련 사진이 소개됐다.

첫 번째 사진에는 초록색 마을버스와 흰색 SUV 차량이 등장한다. SUV 차량 뒷좌석 창문 밖으로 골든리트리버로 보이는 반려견이 얼굴을 내밀고 있으며, 맞은편 버스 운전석에 앉아 있는 운전자가 이를 그윽하게 쳐다보는 모습이 잡혔다.
도심 정체 구간 한복판에서 포착된 반려견의 표정과 이를 바라보는 버스기사의 시선이 묘한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사진은 같은 차량을 다른 각도에서 찍은 것으로, 창문 밖으로 나란히 얼굴을 내민 골든리트리버 두 마리의 모습이 담겼다.
이 사진 우측 하단에는 적소문의 SNS 계정(@翟潇闻)이 워터마크로 표시돼 있어 본인이 직접 촬영한 사진임이 확인된다.
평범한 한국의 도심 풍경 속에서 포착된 이 장면은 중국과 한국 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빠르게 퍼져나갔다.
한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국적이고 가슴 따뜻해지는 사진", "이런 일상의 순간을 낚은 감각이 대단하다"는 감탄사가 쏟아졌다.
중국 팬들 역시 "한국의 일상이 이렇게 따뜻하다니", "강아지들 표정이 너무 귀엽다"며 열띤 반응을 보였다.
중국의 11인조 보이그룹 라이즈(RISE)의 멤버인 적소문은 현지에서 배우 겸 가수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스타로, 한국 팬덤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적소문은 한국에도 관심이 많다. 2018 헤라서울패션위크로 내한한 적이 있고, 한국 드라마나 한국 영화도 즐겨본다고 한다. 가끔 한국어를 말하기도 했으며, 출근할 때 정관장 홍삼정을 들고 다니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유명 스타가 한국의 소소한 일상을 이렇게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냈다는 점이 더 감동적"이라며 "강아지 사진 한 장이 한중 양국 팬들의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