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작업중지요청제 개선…모바일 접수 도입

2026-03-23 08:58

- QR코드·카카오톡 채널 도입으로 작업중지 요청 접근성 확대
- 홍보·교육 강화 및 우수사례 가점 부여로 제도 활성화 추진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작업중지요청제의 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부산시설공단이 접수 체계를 개선했다. /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작업중지요청제의 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부산시설공단이 접수 체계를 개선했다. /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작업중지요청제의 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부산시설공단이 접수 체계를 개선했다.

부산시설공단은 기존 전화와 이메일 중심이던 작업중지 요청 방식을 QR코드 기반 온라인 접수와 카카오톡 채널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근로자가 위험 상황에서 보다 신속하게 작업중지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작업중지요청제는 산업재해 발생 위험이 있을 경우 근로자가 작업을 중단하고 대피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제도다. 요청에 따른 불이익은 제한된다.

이번 개선으로 공단 소속 근로자뿐 아니라 외주업체 근로자도 보다 쉽게 제도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공단은 제도 안내 방식도 현장 중심으로 전환한다. 안내카드를 제작해 근로자에게 직접 배포하고, 사업장 순회점검 과정에서 제도 안내를 병행할 계획이다.

교육도 강화된다. 공단은 정기 안전교육과 연계해 작업중지요청제의 취지와 신청 절차 등을 안내할 방침이다. 교육 대상에는 현장 근로자와 노인일자리 참여자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작업중지 요청을 통해 재해 예방에 기여한 사례를 발굴해 산업안전 평가에 반영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부산시설공단 관계자는 “제도가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할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보완했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