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그래도 높은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또 올랐다

2026-03-23 08:49

3주 연속 상승 '62.2%'... 민주당 53.0%, 국힘 28.1%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중소기업인과의 대화에서 참석자의 발언에 웃음을 터트리고 있다. /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중소기업인과의 대화에서 참석자의 발언에 웃음을 터트리고 있다. /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해 62.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20일 전국 18세 이상 251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62.2%(매우 잘함 48.1%, 잘하는 편 14.1%)로 전주 대비 1.9%포인트(p) 올랐다고 23일 발표했다. 부정 평가는 2.5%p 내린 32.5%(매우 잘못함 23.8%, 잘못하는 편 8.7%)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3%였다.

리얼미터는 "중동 사태에 대한 전쟁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석유 최고가격제, 차량 5부제 검토 등 선제적 민생 대응이 위기 관리 능력으로 긍정 평가를 받은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이 4.8%p 오른 46.6%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광주·전라는 4.5%p 오른 88.6%, 대전·세종·충청은 4.3%p 오른 68.8%를 기록했다. 반면 서울은 4.7%p 내린 55.1%였다.

성별로는 남성 61.9%, 여성 62.5%였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5.9%p 오른 70.1%로 상승폭이 가장 컸고, 70대도 3.1%p 오른 57.3%를 기록했다. 이념별로는 보수층이 3.3%p 오른 37.2%였다.

직업별로는 학생이 12%p 급등한 53.3%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농림어업 68.3%(5.6%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 67.1%(5.4%p↑), 자영업 62.2%(3.2%p↑) 순이었다.

지난 19~20일 전국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2.5%p 오른 53.0%를 기록하며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국민의힘은 3.8%p 내린 28.1%를 기록했다. 지난해 7월 5주차(27.2%) 이후 7개월 만에 20%대로 떨어졌다. 양당 격차는 전주 18.6%p에서 24.9%p로 확대되며 8주째 오차범위 밖 차이를 이어갔다. 개혁신당은 4.0%, 조국혁신당 3.0%, 진보당 0.8%였고, 무당층은 9.1%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대통령의 중동 사태 선제적 민생 대응 성과가 여당 지지로 이어진 데다, 국민의힘의 극심한 공천 내홍과 대비되며 안정적 여당 이미지를 강화한 반사이익 효과가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김영환 충북지사 컷오프로 인한 충청권 이탈과 대구·경북 지역의 공천 내정설 확산으로 전통 텃밭에서 크게 이탈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대통령 지지율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5.9%다.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5.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