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이 최우선” 장흥 마라톤, 도시 전체가 움직인다

2026-03-22 15:52

“안전이 최우선” 장흥 마라톤, 도시 전체가 움직인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장흥군이 대규모 마라톤 대회를 앞두고 안전을 핵심 가치로 한 현장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참가자와 주민 모두가 불편 없이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교통, 의료, 현장 통제까지 전방위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전국 3천여 명 집결…정남진 봄 레이스 열린다

오는 29일 열리는 ‘제20회 정남진 장흥 전국 마라톤대회’에는 전국에서 약 3,000명의 동호인이 참여할 전망이다.

대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하프코스를 중심으로 단축코스와 건강코스가 순차적으로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탐진강 일대 자연경관을 따라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주요 구간 전면 통제…“교통 혼잡 최소화”

장흥군은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주요 도로 구간에 대해 일정 시간 차량 통행을 제한하기로 했다.

장흥교 일대부터 부산면 방향, 강진군 경계 지점까지 이어지는 코스는 대회 당일 오전부터 오후 초반까지 통제되며, 우회도로 안내와 현장 인력 배치가 병행된다.

경찰과 지역 자율방범 조직이 함께 투입돼 안전 확보와 교통 흐름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의료·안전 인력 총배치…현장 대응력 강화

군은 응급 상황에 대비한 의료 지원 체계도 대폭 강화했다.

구급 차량과 의료진을 코스 곳곳에 배치하고, 사전 점검을 통해 안전관리 계획을 재정비했다.

특히 한국수자원공사 전남서남권지사와 지역 병원들이 협력에 나서면서 긴급 대응 역량을 높였다.

◆지역사회 협력…“군민 참여가 성공 열쇠”

행사 준비 과정에는 지역사회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마을 이장단을 중심으로 사전 안내가 진행됐고, 주민 협조를 바탕으로 교통 통제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힘을 모으고 있다.

군은 코스 정비와 환경 점검도 마무리하며 대회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안전 속 즐거운 대회”…마라톤 도시 이미지 강화

장흥군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안심하고 달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우선을 두고 있다”며 “군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더해질 때 성공적인 대회가 완성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를 통해 장흥군은 자연과 스포츠가 어우러진 ‘마라톤 친화 도시’ 이미지를 한층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