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 ‘만원임대주택’ 흥행 공식 입증~ 청년 인구 유입 이끄는 ‘주거 혁신’

2026-03-21 19:57

21일 잔여 공실 23세대 입주자 공개 추첨… 타지역 거주자 35% 당첨되며 인구 유입 효과 ‘톡톡’
경찰 입회하에 투명성 확보, 당첨자 4월 내 입주 및 14일 이내 전입신고 의무화로 실거주 유도
군 관계자 “단순한 주거 지원 넘어 일자리·보육이 조화로운 ‘청년 정착 도시’ 화순 만들 것”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야심 차게 추진해 온 ‘만원임대주택’ 사업이 청년층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내며, 지방 소멸 위기를 타개할 혁신적인 인구 유입 정책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만원임대주택 입주자 추첨행사에서 당첨되어 기뻐하고 있다.
만원임대주택 입주자 추첨행사에서 당첨되어 기뻐하고 있다.

21일 화순군은 군청 대회의실에서 경찰과 관계 공무원 입회하에 투명한 공개 추첨 방식으로 ‘만원임대주택 입주자 추첨행사’를 열고 최종 23세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 타지역 청년도 화순으로… “사는 곳이 경쟁력”

이번 공급 물량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공급된 물량 중 공실을 대상으로 진행됐음에도 약 11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고무적인 것은 당첨자의 지역 분포다.

만원임대주택 입주자 추첨행사에서 구복규 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만원임대주택 입주자 추첨행사에서 구복규 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화순군 거주자 15명(65%) 외에도 광주광역시 3명(13%), 그 외 타지역 5명(22%)이 당첨돼 외부 청년 인구를 화순으로 끌어들이는 실질적인 마중물 역할을 해냈다.

최종 선정된 입주자들은 4월 중으로 입주가 가능하며, 실질적인 인구 증대 효과를 위해 입주 후 14일 이내에 화순군으로 전입신고를 반드시 완료해야 한다.

화순군 관계자는 “만원임대주택은 화순의 중심 생활권에 위치해 대중교통과 편의시설 접근성이 우수하다”며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덜고, 나아가 주거·일자리·보육이 유기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완벽한 정주 환경을 조성해 청년이 머물고 성장하는 화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