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통합특별시 ‘20조 원 예산 설계도’ 도민에게 맡긴다~ 민·관 협력 플랫폼 전격 가동

2026-03-21 16:05

21일 전남도, 대한민국 최대 정책 참여 창구 ‘20조 시민공동체 포럼’ 온라인 플랫폼 정식 개설
연 5조 원씩 4년간 투입될 정부 특별재정금, 관 주도 SOC 벗어나 시민 주도 거버넌스로 혁신
강위원 경제부지사 “20조 원은 단순 예산 아닌 미래 설계도… 320만 특별시민의 적극 참여 당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가 오는 7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발맞춰 지원되는 20조 원 규모의 매머드급 특별재정금을 철저히 ‘시민 중심’으로 운용하겠다는 파격적인 행정 실험에 나섰다. 과거 관 주도의 대규모 토목·건축(SOC) 중심 예산 집행 관행을 과감히 탈피하고, 실질적인 지역 균형 발전과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한 대규모 공론장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21일 전남도는 전남·광주 시·도민이 직접 시민위원 및 정책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20조 시민공동체 포럼’ 온라인 플랫폼을 전격 개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 개방성과 전문성의 조화… “대한민국 최대 정책 플랫폼”

통합특별시에 지원되는 예산은 4년간 매년 5조 원씩 총 20조 원으로, 기존 시·도 가용 재원과는 비교할 수 없는 역대급 규모다. 전남도는 이 막대한 자본의 투자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해 포럼을 ‘시민위원(일반 도민)’과 ‘정책위원(전문가)’ 투트랙으로 운영한다.

정책위원은 미래산업, 문화·예술, 농수산, 보건·복지, 기본사회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돼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정교한 정책으로 가다듬고 공론화를 이끄는 역할을 맡는다. 전남도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20조 원은 단순한 예산이 아니라 전남·광주 공동체의 미래 100년을 좌우할 설계도”라며, “대한민국 최대의 정책 참여 플랫폼으로 운영될 이번 포럼에 320만 특별시민 모두가 주역이 되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