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석 국무총리가 21일 새벽 대전 대덕구 '안전공업' 공장 화재 현장을 다시 방문해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국무총리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김민석 총리는 20일 오후 10시 20분쯤 대전 '안전공업' 공장 화재 현장을 찾아 진화 및 인명 피해 상황을 보고받았다. 이어 실종자 수색이 본격 진행되자 21일 오전 0시 50분쯤 현장을 다시 긴급 방문해 이날 오전 2시까지 수색 상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 '안정공업' 화재 현장 재차 방문한 김민석 총리
김민석 총리는 김승룡 소방청장으로부터 10명의 사망자 수습 현황을 보고받은 뒤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아직 발견하지 못한 4명의 실종자 수색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민석 총리는 구조대원들도 격려했다. 그러면서 "화재가 난 공장의 붕괴 위험 등이 있는 만큼 수색 과정에서의 안전도 중요하다"라고 거듭 강조했다고 국무총리실은 전했다.
김민석 총리는 행정안전부와 소방청 등 관계 기관에 실종자 가족들에게 현재의 수색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고 수색을 기다리는 과정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일 오후 1시 17분쯤 대전 대덕구 문평동에 있는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인 '안전공업'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재까지 10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된 상태다. 부상자는 59명으로 집계됐다.
화재 현장에서는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이틀째 이뤄지고 있다. 21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9분쯤 화재가 발생한 공장에 인명 구조견을 투입해 내부를 수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소방 당국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너무 어두워 시야 확보가 되지 않았고 수색 가능한 공간은 수색을 끝낸 상황이다"라며 "인명 구조견들이 탐색한 지점을 중장비로 철거하고 구조대원들도 들어가 집중적으로 실종자를 찾을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