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성모병원, 경북 최초 로봇다빈치SP 갑상선절제술 성공

2026-03-20 17:57

다빈치SP 도입 후 담낭절제술, 탈장 수술 등 150례 이상 로봇수술 시행
로봇수술, 출혈 적고 흉터 최소화 환자 빠른 회복에 도움

외과 서수한 주임진료과장 / 포항성모병원 제공
외과 서수한 주임진료과장 / 포항성모병원 제공

[경북=위키트리] 이율동 선임기자=포항성모병원(병원장 손경옥 디에고 수녀)이 경북지역 최초로 다빈치SP(Single Port) 로봇수술 시스템을 이용해 갑상선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포항성모병원에 따르면 외과 서수한 주임진료과장(사진)이 경북지역 병원 최초로 다빈치SP(Single Port) 로봇수술 시스템을 이용해 50대 여성 환자의 우측 갑상선 종양 제거를 위한 갑상선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다빈치SP 로봇수술 시스템은 겨드랑이에 약 3cm 크기의 단일 절개를 통해 카메라와 3개의 로봇 팔을 삽입해 수술을 진행하는 단일공 로봇수술 장비다. 기존 개복 수술에 비해 통증과 출혈이 적고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어 환자의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된다. 특히 갑상선 수술은 목 부위 흉터 없이 겨드랑이를 통해 접근할 수 있어 미용적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

포항성모병원은 2024년 12월 경북 최초로 단일공 로봇수술 장비인 다빈치SP를 도입했으며, 서수한 주임진료과장은 도입 이후 담낭절제술과 탈장 수술 등에서 150례 이상의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서수한 주임진료과장은 복강경 수술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2013년 지역 최초 복강경 탈장수술, 2015년 복강경 부신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으며 2025년 기준 복강경 탈장수술 2000례를 달성했다. 현재까지 복막염, 담낭질환, 탈장 등 6000건 이상의 복강경 수술과 단일공 복강경 담낭절제술 1000건 이상을 시행했으며, 소아 탈장 수술에서도 300례 이상의 단일공 복강경 수술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서수한 외과 주임진료과장은 “다빈치SP 로봇수술은 단일 절개를 통해 정교한 수술이 가능해 환자의 통증과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다” 며 “앞으로도 보다 안전하고 정밀한 수술을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home 이율동 기자 fight@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