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높이 12미터, 너비 10미터, 길이 2.3미터의 거대한 아치형 화강암 구조물로 제작된 사랑의 문은 바닷길이 스르르 열리는 경이로운 순간과 거친 바다의 역동적인 생명력을 예술적으로 훌륭하게 형상화해 냈다. 특히 인공적인 느낌을 최대한 배제하고 천연 화강암 재료를 십분 활용해 주변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이질감 없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무창포해수욕장은 서해안에서 가장 먼저 개장한 유서 깊은 해수욕장이자 보령 9경 중 제5경으로 손꼽히는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음력 보름과 그믐을 전후해 한 달에 두세 차례씩 바닷물이 좌우로 쫙 갈라지며 석대도까지 약 1.5킬로미터의 구불구불한 바닷길이 열리는 장관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내며, 붉게 물드는 황홀한 낙조는 서해안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보령시는 이번에 웅장하게 세워진 사랑의 문이 무창포를 찾는 수많은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새로운 포토 명소이자 지역을 대표하는 핵심 랜드마크로 확고히 자리 잡기를 굳게 기대하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보령은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섬, 그리고 찬란한 역사와 문화가 한데 어우러진 글로벌 해양관광 도시로서 미래 관광객 1억 명 시대를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며, 새롭게 선보인 사랑의 문 조형물이 보령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되는 상징적인 문화관광 명소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벅찬 기대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