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당 독점 깨겠다”...조국혁신당 대전 출마자들 '완주' 선언

2026-03-20 15:44

20일 대전시의회 기자회견...생활 밀착 공약 전면에, 제3당 존재감 승부수

조국혁신당 대전지역 출마자들이 20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완주 의지와 주요 공약을 밝히고 있다./사진=김지연 기자
조국혁신당 대전지역 출마자들이 20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완주 의지와 주요 공약을 밝히고 있다./사진=김지연 기자

[위키트리 대전=김지연 기자] 조국혁신당 대전지역 출마자들이 20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를 "양당 정치 독점을 깨는 싸움"으로 규정하며 정면 승부를 선언했다.

생활 현장에서 출발한 후보들이 직접 정치에 뛰어든 만큼 기존 정치와는 다른 결과를 만들어냈겠다는 의지다.

먼저 대전 서구청장에 출마한 유지곤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는 낡은 행정을 반복해온 관료 출신의 철모를 쓴 구청장과 창업가 출신 혁신가인 저 유지곤의 대결"이라며 "조국혁신당 후보로서 당당하게 양당 정치의 독점을 깨고 가장 선명하게 민생을 위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서구에 전세사기로 고통받는 주민들이 얼마나 많았느냐"며 "제가 구청장이 되면 1호 행정명령으로 주거권 수호 행정명령을 발동해 전세사기를 뿌리 뽑겠다"고 강조했다. 부적격 부동산 전수조사와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전담 상담창구 설치 등도 함께 제시했다.

다른 출마자들도 생활 현장에서 체감한 문제를 공약으로 꺼내 들었다.

김동석 예비후보(서구 4선거구)는 주택가 분리수거 문제 해결을 위한 '마을 관리사무소' 설치와 재활용 시스템 구축을, 김봉수 예비후보(중구 나선거구)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구청 내부 감시단' 도입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신상명 예비후보(서구 다선거구)는 24시간 운영 가능한 달빛 어린이병원 확충과 청년 마춤형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조성을 제시했고, 임태호 예비후보(유성구의회 나선거구)는 하수처리장과 산업단지 악취 문제 해결, 장애인 이동권 개선을 약속했다.

박기익 예비후보(동구 나선거구)는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정치"를 강조하며 다당제 기반의 정치 다양성 확대를 내세웠고, 김진섭 예비후보(대전시의회 비례)는 통합돌봄 정책과 보건의료 지원 강화를 주요 과제로 꼽았다.

문수연 예비후보(대전시의회 비례)는 시의회 감시 기능 강화와 돌봄, 청년 정채 확대를, 목진오 예비후보(서구)는 소상공원 지원과 밀착형 지역 정치를 강조했다. 유승현 예비후보(대덕구 나선거)역시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출마자들은 "저희는 각자의 삶의 현장에서 문제르 겪고 해결하기 위해 정치하는 플랫폼으로 들어온 사람들"이라며 "쉽지 않은 길이지만 완주를 기본으로 끝까지 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민주당과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좌고우면하지 않겠다"며 "양당 구조 속에서 제3당으로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며 정치의 균형을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home 김지연 기자 jyed365@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