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BTS 지민 “'스윔' 타이틀곡 선정 반대했다”…이유 뭔가 보니

2026-03-20 16:33

지민의 반대에서 공감으로의 변화
'스윔'에 담긴 음악적 진화

방탄소년단(BTS)이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발매 당일, 타이틀곡 '스윔'(SWIM)을 둘러싼 내부 논의 과정을 직접 공개했다.

방탄소년단(BTS) 지민 / 뉴스1
방탄소년단(BTS) 지민 / 뉴스1

BTS는 20일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스튜디오 노트 I '아리랑''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신보에 얽힌 비화를 털어놨다. 이 자리에서 지민은 처음부터 '스윔'을 타이틀곡으로 미는 데 회의적이었다고 솔직히 밝혔다.

그는 "이거를 타이틀로 하자고 했을 때 제가 반대했다"고 말한 지민은 "그동안 저희가 해온 게 있지 않나, 아이돌로 안무를 굵직한 거 해왔는데 오랜만에 컴백했는데 '스윔~'이라고 하면 안 되지 않을까 했다"고 설명했다.

RM은 '스윔'에 대해 "이 노래가 사실 초반에 나온 노래인데 스근하고 좋고 뭐가 자꾸 걸렸다. 근데 강렬하진 않았다"라며 "어레인지먼트에 악기가 몇 개 없고 멜로디도 막 없고 '스윔' 이러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래서 타이틀로 하기까지 곡절이 많았는데 이게 타이틀일 수밖에 없는 게 많은 사람에게 와닿을 거라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결국 지민의 마음을 바꾼 것은 RM의 가사였다. 지민은 "그런데 중간에 (RM)형이 가사를 쓰지 않았나"라며 "우리 팀에 가장 할 수 있는 노래라는 것에 공감하고 동의하게 됐다, 또 나아가 보는 거 아니겠나"라고 덧붙였다.

다만 무대 구성에 대해서는 "사실 공연을 어떻게 해야 할지 머리가 지끈거린다"고 웃으며 말했다.

BTS / 유튜브 'BANGTANTV'
BTS / 유튜브 'BANGTANTV'

제이홉은 "BTS에게 좋은 곡이 왔다"고 짧게 소감을 전했고, RM은 "30대 BTS에 새로운 느낌인 것"이라며 현재의 팀이 나아갈 방향을 이 곡에서 찾았음을 시사했다.

'스윔'은 삶의 파도 속에서 멈추지 않고 전진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업비트 얼터너티브 팝으로, RM이 작사를 주도하고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다.

뮤직비디오는 포르투갈 리스본을 배경으로 촬영됐으며, 할리우드 배우 릴리 라인하트가 출연했다. 연출은 정국의 솔로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로 인연을 맺은 타누 무이노 감독이 담당했다.

'아리랑'은 2022년 6월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 이후 3년 9개월 만에 나온 완전체 정규 앨범이다. 디플로, 라이언 테더, 엘 긴초 등 글로벌 스타 프로듀서들이 제작에 참여했으며 총 14곡이 수록됐다.

BTS는 오는 2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을 개최하고 이 공연은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개국에 생중계 된다.

home 유민재 기자 toto742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