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경북=위키트리]이창형 기자=경북교육청은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재외동포와 동반가족의 국내 입국이 이어짐에 따라, 귀국 학생의 원활한 학교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중동 상황 관련 귀국 학생 지원 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경북 지역에도 귀국 학생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학교 현장에서는 취학․편입학 절차, 심리 지원, 돌봄 등 다양한 지원 요구가 나타나고 있어 체계적인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귀국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안정적인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취학․편입학 △학교 급식 △심리․정서 △돌봄 및 방과후 △원스톱 지원 체계를 중심으로 통합 지원을 추진한다.
먼저, 취학․편입학 분야에서는 영유아부터 초․중․고 학생까지 학교급별 맞춤 지원을 강화한다.
영유아의 경우 유보통합포털 결원 정보를 활용해 유치원 입학 가능 인원을 신속히 안내하고, 초․중․고 학생은 필수 서류 확인 후 우선 취학․편입학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한다.
특히 예방접종증명서 등 일부 서류는 사후 보완이 가능하게 하고, 서류 발급이 어려운 경우에도 취학이 지연되지 않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한다.
재학증명서 제출이 곤란한 경우에는 이수인정평가를 통해 적정 학년 배정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학교급식 분야에서는 취학․편입학생이 학교생활 초기부터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급식이 즉시 제공되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학교 운영비를 활용한 급식비 우선 지원과 함께, 학생 수 증가 시 교육청과 지자체 간 협력을 통해 추가 식품비 지원이 가능하게 하고, 학교 현장의 급식 운영 지원도 강화한다.
심리․정서 지원 분야에서는 교육지원청 Wee센터를 중심으로 상담과 심리검사를 실시하고, 전쟁 및 환경 변화로 인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는 전문 기관 치료를 연계한다. 필요시 학생마음바우처를 활용해 치료비와 상담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돌봄 및 방과후 분야에서는 초등 저학년을 중심으로 돌봄교실과 방과후 프로그램 참여를 지원하고, 학교 여건에 따라 틈새돌봄 및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한 지역 기반 돌봄 체계를 활용해 안정적인 생활 적응을 돕는다.
또한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과 자유수강권 지원을 통해 학습 공백 최소화도 함께 추진한다.
이와 함께 경북교육청은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해 도 교육청 내 전담 창구를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취학․편입학부터 심리․돌봄까지 관련 정보를 통합 안내할 계획이다.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지역별 귀국 학생 현황을 수시로 파악․관리해 학교 현장 지원이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귀국한 학생들이 낯선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촘촘하게 지원하겠다”라며, “앞으로도 학생 한 명 한 명의 배움과 성장을 책임지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