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상승 출발하며 5800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이 4000억 원 이상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끄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로 대응하며 팽팽한 수급 공방을 벌이는 양상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5분 기준 전일 종가인 5763.22보다 36.17포인트(0.63%) 오른 5799.39를 나타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높은 5813.35에서 시가를 형성한 뒤 장 중 한때 5821.94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현재는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하며 5800선 바로 아래에서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며 장중 최저치는 5791.61로 기록됐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이 홀로 시장을 지탱하고 있다. 개인은 현재 4285억 원 규모를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3447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고 기관 역시 900억 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물량을 개인이 모두 받아내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흐름이 이어진다.
거래량은 8095만 6000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체 거래대금은 1조 8311억 9200만 원 규모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 거래에서 213억 원 순매도, 비차익 거래에서 1969억 원 순매도가 발생해 전체적으로 2182억 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전체 등락 종목을 살펴보면 상승 종목이 673개로 하락 종목 165개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6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으며 현재까지 상한가나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집계되지 않았다.
코스피의 52주 최고치는 6347.41이며 최저치는 2284.72다. 현재 지수는 1년 전 저점 대비 2배 이상 상승한 구간에 위치해 있으며 최근의 강세 흐름을 유지하며 상단 저항선 돌파를 타진하는 중이다. 시장에서는 개인의 강한 매수세가 언제까지 지속될지와 외국인의 수급 전환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