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섭, 광주시 북구청장 경선 전격 하차~ 요동치는 북구 선거판 ‘새 국면’

2026-03-20 08:21

19일 입장문 통해 출마 포기 공식 선언… “많은 고민 끝에 선거 도전 멈추기로”
경선 후보로 확정된 상태에서 전격 사퇴 결단… 타 후보 진영 표심 향배 촉각
오 전 처장 “출마는 접지만 다가올 전남광주특별시 위해 할 수 있는 역할 계속할 것”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더불어민주당 광주시 북구청장 경선 티켓을 쥐었던 오주섭 전 광주경실련 사무처장이 경선 무대에서 전격 하차를 선언했다. 시민사회 대표 주자로 꼽히던 그의 중도 하차가 치열하게 전개 중인 북구청장 선거판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오주섭 광주시 북구청장 예비후보
오주섭 광주시 북구청장 예비후보

19일 오 전 처장은 자신의 SNS에 입장문을 내고 “경선 후보로 확정되었습니다만 많은 고민 끝에 이번 선거 도전은 여기에서 멈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 시민사회 표심 어디로 향할까… 경선 판도 ‘촉각’

광주경실련에서 오랜 기간 활동하며 지역 내 탄탄한 인지도를 다져온 오 전 처장은 퇴임 후 지난 4개월간 북구청장 선거를 준비해 왔다. 특히 컷오프를 통과해 본경선 후보로 확정된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깊은 장고 끝에 결단을 내리면서, 지역 정가에서는 그의 사퇴가 타 후보들의 득실에 미칠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시민사회의 지지를 기반으로 했던 그의 표심이 어느 쪽으로 이동하느냐에 따라 경선 승패가 갈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오 전 처장은 선거판에서는 물러나지만 지역 내 정치·사회적 역할은 계속 이어갈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북구를 향한 마음과 나아가 더 나은 전남광주특별시와 특별시민들을 향한 저의 꿈은 계속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백의종군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