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광주광역시의 핵심 대중교통 동맥이 될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구간의 역명 제정 작업이 시민들의 압도적인 참여 속에 순조롭게 첫 단추를 채웠다. 시는 수렴된 민의를 바탕으로 엄격한 행정·전문가 심의 절차에 돌입해 오는 6월 최종 역명을 확정 짓는다는 방침이다.
19일 광주시는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18개 정거장에 대한 역명 제정 시민 의견조사를 마감한 결과, 온라인 플랫폼 ‘광주온(ON)’ 1만 1,293명과 26개 행정복지센터 오프라인 2,486명 등 총 1만 3,779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 뜨거운 여론, 지명위원회 거쳐 6월 최종 확정
특히 이번 조사에서 시민정책참여단의 참여율은 25.5%를 기록해 올해 평균(15%)을 크게 웃돌며, 2호선 역명에 대한 높은 사회적 관심을 입증했다. 행정 당국은 압도적 지지를 받은 대표 명칭들과 10% 내외의 박빙을 기록한 후보군(유덕/버들마을, 치평/상무지구 등)의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류했다.
향후 절차도 속도감 있게 진행된다. 광주시는 4월부터 5월까지 자치구와 광주시 지명위원회 심의를 차례로 거친 뒤, 정확한 로마자와 한자 표기를 위해 국립국어원의 자문을 받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만 3,779명이라는 숫자는 도시철도 개통을 열망하는 시민들의 척도”라며, “시민들이 보내주신 소중한 의견을 행정 절차에 적극 반영하여 6월 중 역명을 확정 고시하고, 광주의 대중교통 혁신이 차질 없이 굴러가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