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 동안 단 한 번도 왕좌를 내준 적 없다…대한민국 '1등'의 정체

2026-03-19 17:29

28년 연속 1위 지크, 프리미엄 기유로 글로벌 신뢰 확보

SK엔무브의 윤활유 브랜드 지크(ZIC)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2026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엔진오일 부문에서 28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며 최고 등급인 골든 브랜드로 선정됐다.

단순 자료 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단순 자료 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매년 발표하는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는 국내 산업별 제품과 서비스의 브랜드 영향력을 지수화해 소비자 신뢰도를 측정하는 대표적인 지표다. 지크는 해당 조사가 처음 도입된 1999년부터 올해까지 한 차례도 빠짐없이 엔진오일 부문 정상의 자리를 유지하며 국내 윤활유 시장 내 독보적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28년이라는 시간 동안 축적된 브랜드 신뢰는 단순한 인지도를 넘어 소비자의 충성도와 선호도가 결합된 결과로 분석된다.

지크 성장의 핵심 동력은 1995년 출시 당시부터 고집해 온 고품질 원료와 독자적인 기술력에 있다. SK엔무브가 자체 생산하는 그룹 III 프리미엄 윤활기유인 유베이스(YUBASE)를 주원료로 사용하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윤활기유는 엔진오일 성분의 8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기초 원료로, 지크에 사용되는 그룹 III 기유는 하급 기유(그룹 I, II) 대비 불순물이 극히 적고 점도 유지력이 뛰어나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영하의 혹한기나 고온의 고속 주행 등 가혹한 운전 조건에서도 엔진 마모를 최소화하고 연료 효율을 극대화하는 성능을 발휘한다.

지크는 국내에서의 성공적인 안착에 만족하지 않고 전 세계 60여 개국으로 영토를 확장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 입지를 굳혔다.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와 미국석유협회(API)가 제시하는 엄격한 국제 품질 규격을 충족하는 것은 물론, 메르세데스-벤츠나 BMW, 폭스바겐 같은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들의 까다로운 자체 인증(Longlife 등)을 모두 통과했다. 이는 지크가 세계 시장에서도 기술적 완성도를 인정받고 있음을 의미하며, 해외 시장 수출액이 전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수출 효자 품목으로 자리 잡는 밑거름이 됐다.

모빌리티 산업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전환되는 흐름에 맞춰 지크는 발 빠르게 대응 체제를 구축했다. 지난 2023년 공개한 전기차 전용 윤활유 브랜드 지크 이플로(ZIC e-FLO)는 전동화(Electrification) 시대를 대비한 SK엔무브의 미래 전략을 보여준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엔진오일 대신 모터와 감속기 냉각, 효율적인 전력 전달을 돕는 전용 오일이 필수적이다. 지크 이플로는 전기차 특유의 고전압 환경에서도 절연 성능을 유지하며 부품의 효율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되어 다수의 글로벌 전기차 제조사에 공급되고 있다.

SK엔무브 ZIC / SK 이노베이션
SK엔무브 ZIC / SK 이노베이션

국내 사용자들의 특수한 주행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도 돋보인다. 지형 특성상 오르막과 내리막이 많고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도심 주행이 잦은 한국적 특성을 반영해 맥스 파워(Max Power) 제품군을 출시한 것이 대표적이다. 또한 대형 화물차 운전자들의 정비 편의를 위해 전문 윤활유 교환소인 지크 스테이션(ZIC Station) 네트워크를 전국적으로 확충하며 서비스 접근성을 넓혔다. 소비자 접점을 강화하려는 시도는 온라인 시장으로도 이어져 네이버 브랜드스토어를 비롯해 쿠팡, 지마켓 등 주요 이커머스 채널로 판매처를 다각화했다.

온라인 전용 제품인 X10과 X8 시리즈의 강화는 변화한 소비자의 구매 패턴을 정확히 겨냥했다. 과거 정비소에 모든 것을 맡기던 방식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직접 정보를 검색하고 취향에 맞는 엔진오일을 선택해 정비소에 방문하는 공임 정비 문화가 확산되는 추세에 부합하는 행보다. 레이싱(Racing) 전용 제품군을 통해 고성능 차주들의 니즈까지 충족시키며 일반 소비자부터 마니아층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SK엔무브 남재인 Green 성장본부장은 지크가 지난 31년 동안 고객의 변함없는 신뢰 속에서 성장해 왔음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품력과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단순히 윤활유를 판매하는 브랜드를 넘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하는 에너지 효율화 기업(Energy Saving Company)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러한 혁신과 변화는 지크가 향후에도 국내외 시장에서 압도적인 브랜드 영향력을 유지하며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근간이 될 전망이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home 조희준 기자 choj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