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이 해저터널 연결을 추진 중인 다롄-옌타이 구간. (출처:텅쉰닷컴)]
중국이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과 산둥(山東)성 옌타이(烟台)를 연결하는 해저 고속터널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1일 런민넷(人民網)에 따르면 다롄시정부는 지난 달 29일 "중앙 관련기관과 협력해 다롄과 옌타이 간 해저 고속철 터널 건설 준비작업을 적극 추진 중"이라 밝혔다.
이 프로젝트에는 2천억위안(36조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랴오둥(遼東)반도와 산둥(山東)반도가 지하 채널에 의해 연결된다.
앞서 지난 달 개최된 '양회(两會)'에서도 중국공정원 왕멍루(王梦恕) 원사가 "다롄-옌타이 해저터널 프로젝트가 올해 안으로 국무원에 보고될 계획"이라 밝힌 바 있다.
총연장 123km의 다롄-옌타이 해저터널이 완공되면 시속 250km 고속철을 통해 30분만에 다롄과 옌타이를 오갈 수 있다. 현재 이 구간 육상거리는 1980km에 달해 통행시간이 1/16으로 단축된다.
다롄항그룹 후이카이(惠凯) 사장은 "만약 해저터널이 건설돼 고속철과 함께 자동차 통행까지 가능해지면 자동차 3만대가 오간다고 가정했을 때 1년에 100만톤의 휘발유를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