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도 전에 다음 시즌 제작을 확정 지으며 화제를 모았던 ENA 드라마가 시즌4 촬영에 본격 돌입했다.

ENA는 19일 드라마 '신병4: 사보타주'의 본격적인 촬영 시작을 알렸다. 지난 15일 첫 촬영을 시작으로 제작이 공식화된 가운데, 원년 멤버들의 복귀와 신규 캐스팅 라인업까지 공개되며 팬들의 기대감이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다.
'군텐츠'의 새 장을 열다…'신병4: 사보타주'
시즌4의 공식 부제는 '사보타주'다. 유튜버 장삐쭈가 개인 채널에서 선보인 웹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드라마화됐고, 군부대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각양각색 신병들이 합류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때로는 뭉클하게 풀어내며 마니아층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시즌에서는 상병으로 진급한 박민석(김민호)의 병영 라이프 후반전이 그려진다. 상병만 달면 군생활이 편해질 줄 알았던 박민석 앞에 미스터리한 신병과 새로운 대대장이 등장하며 격동의 2막이 시작되는 구조다.

'신병' 시리즈를 기획·연출한 민진기 감독은 지난해 시즌3 종영 인터뷰에서 "시즌을 거듭할수록 시청자 눈높이와 몰입도가 높아져 매 시즌 더 힘들다"면서도, 시청자들의 사랑 덕분에 장기적인 시즌제로 갈 수 있을 것 같은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코미디 대가 윤기영 작가에 시즌1을 함께한 김단 작가가 가세해 제작진 라인업도 더욱 탄탄해졌다.
'신병즈' 완전체 귀환…원년 멤버 전원 복귀
'신병4'에서는 김민호부터 김동준, 오대환, 남태우, 이상진, 김요한, 조진세, 이충구, 이수지 등 원년 멤버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두 명의 뉴페이스가 합류해 신화부대의 '새 변수' 역할을 맡는다.

시즌3에서 눈물로 부대를 떠났던 최일구(남태우)가 부사관으로 복귀하고, 에이스 맞후임을 맞이하는 문빛나리(김요한)의 이야기도 이어진다. 박민석의 친누나이자 강철 군인 '박민주' 역의 이수지도 변함없이 함께한다.
김민호는 촬영 전 인터뷰에서 "시즌4에서는 살을 빼는 등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히며 변화된 박민석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강력한 뉴페이스…이현균·이원정 합류
이번 시즌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두 '뉴페이스'의 합류다.
먼저 지난 2월 배우 이현균이 새로운 대대장 역으로 출연을 확정지었다. 이현균이 맡은 '변혁진' 대대장은 변화와 혁신에 진심인 인물로, 신화부대 전체에 거대한 파문을 일으킬 캐릭터로 예고됐다.
이원정은 박민석의 훈련소 동기이자 미스터리한 신병 '김현욱' 역을 맡았다. 이원정은 2019년 OCN 드라마 '미스터 기간제'로 데뷔한 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2022), '어쩌다 마주친, 그대'(2023), '하이라키'(2024), '우연일까?'(2024) 등으로 존재감을 키웠다.
'신병' 시리즈는 매 시즌 김동준, 오대환, 김지석 등 새로운 인물을 등장시키며 재미를 확장해왔던 만큼, 이원정이 이번 시즌에서 어떤 캐릭터로 부대원들과 부딪히고 흔들릴지 관심이 쏠린다.

팬들 반응은 이미 '기대감 폭발'
시즌4를 기다리는 시청자 반응은 이미 뜨겁다. 팬들은 "빨리 시즌4 내놓으세요", "출연 배우들 한 명도 빠짐없이 연기가 명품", "유일한 낙이 사라지니 공허합니다… 시즌4 빨리 주세요", "웃다가 울다가… 시즌4 기다립니다" 등 기대감을 쏟아내고 있다.
'신병'은 시즌3 종영도 전에 시즌4를 확정짓고, 1년도 안 돼 원년 멤버 캐스팅까지 완료됐다. 이 정도면 단순한 인기 드라마가 아니라 계속 확장되는 시즌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선언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병4: 사보타주'는 2026년 하반기 ENA와 KT 지니 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