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봄이면 거대한 유채꽃 단지로 탈바꿈해 상춘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국내 관광지가 있다.

경북 포항 남구에 자리한 호미반도 유채꽃 단지다. 과거 유휴지였던 이곳은 관광 활성화를 위한 경관 농업 단지가 조성되면서 지금의 대규모 유채꽃밭으로 재탄생했다.
약 10만 평(33ha) 이상의 광활한 부지에 유채꽃이 가득 심어져 있다. 특히 일반 꽃밭과 달리 바다와 꽃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고, 평지에 조성돼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섬 가장자리에는 수천 그루의 동백나무와 편백나무가 바람을 막아주는 천연 방패막이 역할을 한다. 이 방풍림 안쪽의 온화한 구역에는 코코스 야자수, 워싱턴 야자, 선인장 등 열대 지방에서나 볼 법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유채꽃은 보통 3월 말에 개화를 시작해 4월 중순에 절정을 이룬다. 남부 지역인 포항은 일주일 정도 개화 시기가 빠르며, 5월 초까지도 늦게 핀 유채꽃을 볼 수 있다.
입구의 허브 향기와 정상의 바다 내음이 조화를 이루며, 정원 전역에 흐르는 잔잔한 클래식 음악은 관람객들에게 고즈넉한 여유를 선사한다.
유채꽃 단지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24시간 상시 개방돼 있다. 다만 안전과 사진 촬영을 위해 일출 후부터 일몰 전까지 방문을 권장한다.

외도 보타니아는 거제도 내 주요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이용해야만 입도할 수 있다. 보통 장승포·지세포·와현·구조라 유람선 등을 이용해 들어갈 수 있다.
평일은 보통 1~2시간 간격으로,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수시로 운행되기도 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고현 버스터미널 또는 장승포 터미널에서 하차한 뒤 각 선착장으로 가는 시내버스로 환승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