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함평경찰서가 신학기를 틈타 독버섯처럼 번질 수 있는 청소년 대상 유해환경을 근절하기 위해, 지자체 및 시민사회와 손잡고 강력한 ‘치안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단순히 계도에 그치지 않고, 지역 사회의 역량을 총동원해 일상 속 범죄 유발 요인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확고한 치안 의지다.
19일 함평경찰서는 “지난 17일 관내 읍내 번화가 주요 거점에서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와 합동으로 ‘학교 주변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 도박·학폭 예방까지… 틈새 없는 입체적 치안망
이날 단속에는 함평군청과 함평교육지원청은 물론, 지역 사회의 눈과 귀 역할을 하는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과 함평여성일상지킴이가 대거 참여해 입체적인 그물망 단속을 벌였다. 이들은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업소의 위반 행위를 엄격히 점검하고,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 청소년 도박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선제적 보호 활동에 주력했다.
권춘석 함평경찰서장은 “최근 청소년을 둘러싼 외부 환경의 위험성이 날로 교묘해지고 높아지는 추세”라고 진단하며, “학교폭력뿐만 아니라 신종 사이버 도박 등 다양한 청소년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더욱 강화하고, 가장 안전한 함평을 만드는 치안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