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울주군에서 일가족 5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명은 30대 아빠와 어린 자녀 4명이다.
19일 울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48분쯤 울주군 온산읍의 한 빌라에서 30대 A 씨와 미성년 자녀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자녀 4명 중 3명은 미취학 어린이인 것으로 파악됐다. 딸 3명, 아들 1명이다. 당시 엄마는 집에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들은 한 방에 모여 숨져 있었다고 한다. 현장에서는 ‘아내에게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A 씨가 홀로 네 자녀를 키우다 생활고를 이유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특별한 직업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