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초등 돌봄의 패러다임을 ‘학교 중심’에서 ‘지역사회 연계형’으로 대전환하며,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강력한 돌봄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저출산 위기 극복과 학기 초 돌봄 대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교육청 단독의 노력을 넘어 범지역적 행정력이 결집되어야 한다는 정책적 판단이다.
18일 전남교육청은 “전라남도, 전라남도의회, 지역아동센터 등 총 8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전남 온동네 초등 돌봄 협의체’를 발족하고, 이날 1차 협의회를 심도 있게 진행했다”고 밝혔다.
◆ 분기별 정례화로 실행력 확보… “지속 가능한 돌봄 생태계 구축”
이번 협의체에는 교육청과 도청은 물론, 지역대학과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학부모연합회 등 지역 사회의 핵심 주체들이 총망라됐다. 이들은 지역 자원 협력 모델 발굴과 돌봄 공간(아파트 커뮤니티 등) 확충을 통해 고질적인 학기 초 돌봄 초과 수요를 구조적으로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전남교육청은 협의체를 일회성 기구에 그치지 않고 분기별 정례 협의회로 운영해 실행력을 담보할 계획이다. 김종만 학령인구정책과장은 “초등 돌봄은 이제 학교의 범위를 넘어 지역사회가 다 함께 머리를 맞대고 풀어야 할 최우선 공동 과제”라며, “지자체와 돌봄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촘촘한 전남형 돌봄 체계를 완성하겠다”고 정책 의지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