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진도군이 지역의 존립을 위협하는 인구 감소와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육아 인프라 확충에 집중 투입하는 정책적 승부수를 던졌다. 청년과 신혼부부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안심하며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보육 지원망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18일 진도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적극 활용해 이달부터 오는 11월(8월 제외)까지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보배아이 맘쉼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 보육의 질이 곧 지역의 경쟁력… 맞춤형 밀착 지원
군은 한정된 예산 속에서도 보육의 질을 도시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촘촘한 계획을 세웠다.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주민 참여 기회를 대폭 늘리기 위해 연간 일정을 4기로 세분화하고, 주 2회씩 총 62회의 체험형 교육(음악, 미술, 신체발달 등)을 쉴 틈 없이 가동한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부모의 양육 역량을 강화하고 아이들에게 양질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곧 지역의 미래를 밝히는 일”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마중물 삼아 지역 내에 출산과 양육에 대한 친화적 분위기를 확산하고,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진도’를 완성하기 위한 정책적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참여 신청 및 문의는 진도군 보건소 출산지원팀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