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가 항만 배후단지 내 위험물 화재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며 ‘철통 방어망’ 구축에 나섰다. 단순한 현장 점검을 넘어 소방, 세관, 해양수산청 등 핵심 기관들을 아우르는 거버넌스를 통해 항만 내 위험 요소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정책적 의지다.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황학범)는 18일 “공사 사옥에서 12개 관계기관이 참석한 위험물 안전관리 현황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곧바로 배후단지 물류창고 현장 점검을 강도 높게 실시했다”고 밝혔다.
◆ 사각지대 없앤다… 1분기 내 보관화물 전수조사 ‘초강수’
공사는 지난해 배후단지 화재 직후부터 입주기업 간담회와 위험요소 점검을 꾸준히 벌여왔으며,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광양소방서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실질적인 화재 대응 역량을 대폭 강화했다.
행정의 촘촘함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공사는 올 1분기 내에 여수지방해양수산청,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광양세관 등 주요 행정 기관들과 손잡고 배후단지 물류창고 내 보관화물 전체를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라는 ‘초강수’를 둔다.
공사 물류단지부장 관계자는 “소방서 및 유관기관과의 강력한 협업을 통해 항만 안전관리의 패러다임을 한 단계 높일 것”이라며, “국민과 입주기업 모두가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여수광양항을 조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