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통합시장 경선 승부수는 ‘무안공항’~“서남권 100만 글로벌 공항도시 완성”

2026-03-18 17:17

18일 전남도의회서 비전 선포… 무안공항 중심 의료·비즈니스·인재 3대 축 조성 7대 약속
1조 원 규모 군 공항 이전 지원사업 쐐기… 해남 솔라시도 RE100 산단 등 에너지 수도 청사진
“서남권은 변방 아닌 광역경제권 성공 모델 될 것”… 대규모 인프라 공약으로 표심 정조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에 나선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역 최대 현안인 무안 군 공항 이전 문제를 정면 돌파하며, 대한민국 서남권 지도를 바꿀 ‘100만 글로벌 공항도시’라는 메가톤급 정책 승부수를 띄웠다. 공항과 항만, 미래 에너지를 융합해 전남·광주 통합특별시를 글로벌 광역경제권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는 거대한 정치적 청사진이다.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 후보가 18일 전남도의회에서 무안공항을 중심으로 한 ‘서남권 100만 글로벌 공항도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 후보가 18일 전남도의회에서 무안공항을 중심으로 한 ‘서남권 100만 글로벌 공항도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강 후보는 18일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남선 KTX 등 철길이 완성되면 무안공항은 동부권 첨단산업과 광주 AI 미래모빌리티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며 7대 약속을 발표했다.

◆ 1조 원 지원과 행정 기반 확충… 치밀한 ‘메가시티 관문’ 전략

강 후보는 단순히 배후도시를 짓는 것을 넘어 ▲글로벌 의료·헬스케어 ▲글로벌 비즈니스 ▲글로벌 교육·인재라는 3대 축을 제시했다. 한국공항공사 등 공공기관 이전과 호남지방항공청 신설로 공항도시의 행정 기반을 다지는 한편, 2027년부터 광주시 재원으로 1,500억 원 규모의 지원기금을 조성해 무안군민의 마음을 열겠다는 구체적 로드맵도 내놨다.

미래 산업 벨트 구상도 촘촘하다. 목포항을 국제여객터미널로 격상시키고, 해남 솔라시도에는 국가 AI 컴퓨팅센터와 200만 평 규모의 RE100 산단을 조성한다. 강 후보는 “서남권은 이제 대한민국 미래를 바꾸는 전략적 요충지”라며 “공항과 항만, 미래산업이 어우러진 100만 도시권을 반드시 완성해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