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정주’ 넘어 ‘생활인구’로 정책 패러다임 대전환~ 400만 통합특별시 엔진 켠다

2026-03-18 17:13

18일 영광서 ‘2026년 인구정책 도-시군 워크숍’ 개최… 60여 명 실무자 머리 맞대
생활인구 정책 발굴 평가 지표 도입 및 공모사업 본격화… 인구보건복지협회와 MOU 체결
25년 합계출산율 1.1명 ‘전국 1위’ 저력 바탕, “지방 소멸 극복하는 인구 영토 중심지 도약”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3년 연속 전국 1위 합계출산율(2025년 기준 1.1명)을 달성하며 인구 반등의 저력을 입증한 전라남도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지역경제의 실효적 동력인 ‘생활인구’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단순한 인구 유지 차원을 넘어, 400만 거대 경제권에 걸맞은 혁신적인 체류 인구 유입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정책적 승부수다.

전남도는 18일 영광 서로마을에서 ‘2026년 인구정책 도-시군 워크숍’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새로운 인구정책 이정표를 제시했다.

◆ 평가 지표 바꾸고 맞춤형 공모 도입… “실행력 끌어올린다”

도는 당장 올해부터 각 시군의 정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생활인구 홍보 및 신규 정책 발굴 노력도’를 도정 평가 지표에 새롭게 도입하고, 우수 지자체에 대한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한다. 또한 각 시군 고유의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생활인구 늘리기 공모사업’을 본격 시행해 지역 맞춤형 특화 모델을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인구보건복지협회와 ‘찾아가는 인구교실’ 업무협약(MOU)을 체결,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 시스템도 가동한다.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이번에 논의된 생활인구 중심의 정책 전환은 400만 통합특별시의 인구 지도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강력한 엔진이 될 것”이라며, “전남이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인구 영토의 굳건한 중심지로 우뚝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