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비가 와서 옷깃이 젖긴 하지만, 활짝 핀 하얀 목련꽃 위로 빗방울이 맺힌 걸 보니 진짜 봄이 온 게 실감 나네요. 동기들과 우산을 나눠 쓰고 걷는 이 길도 낭만적입니다.”
광주 지역에 촉촉한 봄비가 내린 18일, 광주광역시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 캠퍼스에는 비를 머금어 한층 더 맑고 청초해진 목련꽃이 만개해 학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새 학기의 활기가 가득한 교정에는 굵어진 빗줄기 속에서도 형형색색의 우산을 쓴 학생들이 하얀 목련꽃 그늘 아래를 거닐며 싱그러운 봄의 정취를 만끽하는 모습이다. 빗소리와 어우러진 캠퍼스의 풍경은 바쁘게 강의실을 오가는 대학생들에게 소소한 여유와 감성을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