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 영하권 꽃샘추위 다시 온다…수도권 미세먼지까지 ‘나쁨’

2026-03-18 15:53

낮과 밤 기온 차는 15도 안팎

목요일인 19일에는 다시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꽃샘추위 자료 사진 / 뉴스1
꽃샘추위 자료 사진 / 뉴스1

기상 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6도, 낮 최고기온은 8도에서 17도 분포를 보이겠다. 이는 평년 기온인 아침 영하 2도에서 영상 6도, 낮 11도에서 15도와 비슷하거나 다소 낮은 수준이다.

특히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는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낮과 밤의 기온 차도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져 건강 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

하늘은 전국적으로 가끔 구름이 많겠고,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남에서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그 밖의 권역은 대체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 산지와 동해안에는 새벽부터 순간풍속 시속 55㎞,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해상에서는 물결이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높이로 일겠다.

아침은 영하권까지 떨어지고 낮에는 기온이 빠르게 오르는 날에는 체온 유지가 가장 중요하다. 출근길이나 등굣길에는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방식이 효과적이다. 한꺼번에 두꺼운 옷을 입기보다, 실내외 이동에 맞춰 쉽게 벗고 입을 수 있는 카디건, 경량 패딩, 바람막이 같은 겉옷을 준비하는 편이 낫다. 특히 목과 손목, 발목처럼 찬 공기에 쉽게 노출되는 부위는 체감온도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스카프나 양말까지 함께 챙기는 것이 좋다.

큰 일교차는 몸이 급격한 온도 변화에 적응하는 데 부담을 주기 쉬워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이나 어린이, 노약자는 더 주의해야 한다. 아침저녁으로는 찬 공기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낮 기온이 올라도 방심해 옷을 너무 가볍게 바꾸는 행동은 피하는 편이 안전하다. 기온 차가 큰 날에는 감기, 비염, 기관지 불편감이 심해지기 쉬운 만큼 외출 후에는 손 씻기와 체온 회복에 신경 써야 한다.

건조한 공기와 미세먼지까지 겹치면 호흡기와 피부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물을 자주 마셔 몸의 수분을 유지하고, 실내에서는 필요할 경우 가습이나 환기를 적절히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수도권이나 일부 지역처럼 미세먼지 농도가 좋지 않은 날에는 장시간 외부 활동을 줄이고, 야외 운동은 대기 상태가 비교적 나은 시간대로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눈이 가렵거나 목이 칼칼할 때도 증상을 가볍게 넘기지 않는 게 좋다.

또 하나 중요한 건 바람이다. 강풍이 부는 날은 실제 기온보다 훨씬 춥게 느껴질 수 있어 체감온도가 더 떨어진다. 이런 날에는 모자나 후드가 달린 겉옷, 바람을 막아주는 외투를 활용하는 것이 좋고, 야외에서는 오래 서 있기보다 이동 시간을 줄이는 편이 낫다. 결국 이런 날씨에는 ‘낮 기온만 보고 옷차림을 결정하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아침 추위, 낮 기온 상승, 저녁 냉기를 모두 감안한 옷차림과 생활 관리가 필요하다.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