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아이 낳은 서민재 인지청구..."친부와 대화 원한다"

2026-03-18 14:11

출산 후 처음 입장 밝힌 서은우, 친부와의 대화 촉구
아이 혼자 양육하는 서은우, 친부의 책임 있는 태도 요청

연애 예능 '하트시그널3' 출연자였던 서은우(개명 전 이름 서민재)가 출산 이후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히며 아이의 친부와의 소통을 촉구했다.

18일 OSEN 단독보도에 따르면 서은우의 법률대리를 맡은 오엔법률사무소는 입장문을 통해 “개인적인 관계에서 비롯된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현재 서은우 씨가 바라는 것은 단 하나, 아이의 아버지로서 책임 있는 태도와 진정성 있는 대화와 협의”라고 강조했다.

법률대리인은 현재 상황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서은우 씨는 최근 아이를 출산했으며, 아직 몸을 충분히 회복하지 못한 상태에서 복지시설에 머물며 홀로 양육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의 친부와 출생 및 양육과 관련한 구체적인 협의나 대화는 현재까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서은우 인스타그램
서은우 인스타그램

특히 서은우 측은 부모 간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법률대리인은 “아이의 출생 이후 양육 방향과 권익 보호를 위해서는 최소한의 협의가 필수적”이라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요청해온 것도 바로 이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서은우는 지난해 5월 혼전 임신 사실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아이의 친부로 지목된 전 연인의 얼굴과 이름, 재학 중인 대학 등 신상 정보를 공개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후 상대 측은 서은우를 상대로 스토킹처벌법 위반, 감금 및 폭행,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고, 양측의 갈등은 법적 분쟁으로 이어졌다.

이후 서은우는 지난해 12월 아들을 출산했으며, 현재까지 친부와의 직접적인 소통 없이 홀로 양육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이번 입장문은 출산 이후 처음으로 공개된 공식 입장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서은우 측은 현재 진행 중인 법적 공방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상대방 측이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해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최근에는 병원 관련 서류가 위조됐다는 추가 고발까지 있었지만, 법무팀을 통해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은우 씨는 지금까지 상대방을 상대로 별도의 형사 고발이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사실은 없다”며 “다만 아이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차원에서 인지청구 소송만 제기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는 법적 대응의 초점을 분쟁 확대가 아닌 아이의 권리 보호에 두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서은우 인스타그램
서은우 인스타그램

가족을 통해 아이의 출생 사실을 이미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실질적인 협의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도 언급됐다. 서은우 측은 “아이의 출생과 양육과 관련한 기본적인 대화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어 “부모 간의 협의와 소통은 무엇보다 아이의 복지와 권익을 위해 중요한 요소”라며 “법적 분쟁의 확대나 법원을 통한 일방적인 의사 전달이 아니라, 아이를 위한 진정성 있는 대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서은우 측은 아이를 향한 우려와 바람을 전했다. “아이가 장차 자신의 출생과 관련해 불필요한 상처를 받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가장 크다”며 “친부와 원만한 협의가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화의 문은 언제든 열려 있다. 아이의 복지와 권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진정성 있는 소통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입장문은 단순한 사실 전달을 넘어, 장기화되고 있는 갈등 속에서 ‘아이의 권익’이라는 핵심 가치를 다시 강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측의 법적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실제로 대화와 협의가 이루어질 수 있을지, 그리고 그 결과가 아이의 양육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