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지리적 특성상 도시가스(LNG) 공급망에서 소외된 읍·면 및 도서 지역의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공공 에너지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완도군은 18일 “국·도비를 포함해 총 7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 ‘고금면 LPG 배관망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준공했다”고 밝혔다.
◆ 도농 간 에너지 격차 해소… “올해도 섬마을 인프라 멈춤 없이 확대”
이번 사업을 통해 고금면 농상리, 영부리, 석치리, 일덕암리 등 4개 마을에 5톤 용량의 대형 LPG 저장 탱크와 총연장 14km의 지하 공급 배관이 깔렸다. 393가구가 개별 용기 대비 3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연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되며, 도농 간 심각했던 에너지 비용 격차가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완도군의 이러한 에너지 복지 행보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난 2016년 금당면 울포 마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무려 7개 읍·면, 29개 마을의 약 5천여 세대에 LPG 배관망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왔다.
군 관계자는 “에너지 인프라는 군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가장 기본적인 정주 여건”이라며, “올해도 군외면 소재지와 3개 섬마을 340여 세대를 대상으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군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한 에너지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걸겠다”고 정책적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