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 섬마을 ‘에너지 불평등’ 허문다~고금면 76억 규모 LPG 배관망 준공

2026-03-18 12:50

2025년부터 추진한 고금면 4개 마을 LPG 인프라 완성, 393세대에 안정적 연료 공급
국·도비 포함 76억 투입해 14km 배관망 구축… 가스보일러 및 안전장치 교체로 주거 환경 개선
2016년부터 29개 마을 5천 세대 구축 완료… 올해 군외면 및 3개 섬마을 340세대 추가 확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지리적 특성상 도시가스(LNG) 공급망에서 소외된 읍·면 및 도서 지역의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공공 에너지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완도군 고금면 소재지 LPG 배관망 구축 사업 준공(3공구 저장 탱크)
완도군 고금면 소재지 LPG 배관망 구축 사업 준공(3공구 저장 탱크)

완도군은 18일 “국·도비를 포함해 총 7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 ‘고금면 LPG 배관망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준공했다”고 밝혔다.

◆ 도농 간 에너지 격차 해소… “올해도 섬마을 인프라 멈춤 없이 확대”

이번 사업을 통해 고금면 농상리, 영부리, 석치리, 일덕암리 등 4개 마을에 5톤 용량의 대형 LPG 저장 탱크와 총연장 14km의 지하 공급 배관이 깔렸다. 393가구가 개별 용기 대비 3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연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되며, 도농 간 심각했던 에너지 비용 격차가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완도군의 이러한 에너지 복지 행보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난 2016년 금당면 울포 마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무려 7개 읍·면, 29개 마을의 약 5천여 세대에 LPG 배관망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왔다.

군 관계자는 “에너지 인프라는 군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가장 기본적인 정주 여건”이라며, “올해도 군외면 소재지와 3개 섬마을 340여 세대를 대상으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군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한 에너지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걸겠다”고 정책적 의지를 다졌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