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통합시장 경선 승부수는 ‘교통 대전환’~광역 BRT로 광주·전남 ‘60분 메가시티’ 묶는다

2026-03-18 12:36

18일 정책 발표 통해 ‘10-30-60 교통 전략’ 제시… 메가시티 물리적 결합의 해법으로 ‘BRT’ 지목
장기 인프라 대신 임기 내 실현 가능한 ‘실용주의 교통 혁신’으로 타 후보들과 차별화
광주송정·순천·목포 3대 환승 허브 구축해 권역별 산업·물류 시너지 극대화 노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에 나선 민형배 국회의원이 성공적인 메가시티 안착을 위한 최우선 선결 과제로 ‘광역 교통망의 실용적 혁신’을 꺼내 들었다. 10년 이상 소요되는 장기 토목 공사에 매몰되지 않고, 임기 내 즉각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광역 BRT(간선급행버스)’를 통해 광주와 전남의 물리적 거리를 60분으로 단축하겠다는 실용주의 승부수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후보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후보

민 후보는 18일 정책 발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10-30-60 교통 대전환’ 비전을 발표했다.

◆ 3단계 교통 전략과 3대 환승 거점… “더 공정하고 편리하게”

민 후보가 제시한 교통 로드맵은 치밀한 3단계 전략(임기 내 BRT 중심 혁신 → 중기 광역철도 구축 → 장기 철도·고속도로 확충)으로 구성됐다. 특히 임기 내 핵심 과제인 광역 BRT 체계를 완성하기 위해 광주송정역(광역 교통 허브), 순천역(동부권 산업벨트 환승 거점), 목포역(서부·도서 연결 거점)을 3대 복합환승 허브로 집중 육성한다는 구체적인 플랜을 내놨다.

민 후보는 “전남과 광주는 이미 하나의 생활권으로 움직이고 있지만 교통 정책이 이를 쫓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단순히 더 빠른 교통이 아니라, 한 번의 환승으로 농어촌과 도심이 연결되는 더 공정하고 편리한 교통으로 메가시티의 혈관을 뚫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뜬구름 잡는 거대 공약 대신 실현 가능성에 방점을 찍은 민 후보의 교통 정책이 통합시장 경선판의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