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 44년 전통 ‘노인대학’으로 초고령사회 돌파~ “평생학습이 최고 노인 복지”

2026-03-18 11:36

17일 제45기 함평노인대학 입학식 개최… 54명 입학해 11월까지 맞춤형 교육과정 이수
1982년 개교 이래 총 2,190명 졸업생 배출한 지역 사회 평생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
군 관계자 “단순 돌봄 넘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교류 돕는 튼튼한 복지망 가동”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초고령화 사회의 핵심 과제인 ‘노인 복지’의 해법을 단순한 돌봄을 넘어선 ‘평생학습과 사회적 교류 확대’에서 찾고 있다. 어르신들이 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배움의 장을 마련해, 정서적 고립을 막고 건강한 지역 공동체를 유지하겠다는 복지 행정의 일환이다.

함평군은 18일 “지역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주도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7일 대한노인회 함평군지회 주관으로 제45기 노인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졸업생만 2,190명… 지역 평생교육의 탄탄한 인프라

함평군 노인대학은 군민 평생교육을 목표로 지난 1982년 첫발을 내디딘 이후, 지난해까지 무려 2,19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지역 노인 복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올해 선발된 54명의 45기 입학생들은 오는 11월까지 8개월 동안 교양, 시사, 문화 등 시대 변화에 발맞춘 맞춤형 커리큘럼을 이수하게 된다.

함평군 관계자는 “노인대학은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지식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동세대 간의 탄탄한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해 우울감을 예방하고 삶의 활력을 불어넣는 훌륭한 복지 인프라”라며, “어르신들이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다채로운 프로그램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정책적 비전을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