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신곡 일부가 공개됐다.

티저 영상은 16초 정도로 짧았지만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영상미로 화제를 끌었다. 티저는 한 여성이 아무도 없는 박물관 안으로 뛰어 들어오면서 시작된다. 전시 공간을 둘러보던 여성은 커다란 배 모형 앞에서 한동안 시선을 떼지 못한 채, 주변 조명이 차례로 꺼진다.
여성이 지켜보던 배 모형만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화면은 윤슬이 반짝이는 바다로 전환된다. 잔잔한 파도 위로 타이틀곡인 '스윔' 문구가 등장하면서 영상은 마무리된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0일 오후 1시 신보 ‘아리랑’을 발매한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총괄 프로듀싱을 맡은 이번 앨범은 방탄소년단의 정체성과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감정을 다룬다. 타이틀곡 ‘스윔’은 업비트한 얼터너티브 팝(Alternative pop) 장르로 삶의 파도 속에서 멈추지 않고 계속 헤엄쳐 나아가는 자세를 노래한다. RM이 작사 전반을 맡아 지금의 방탄소년단의 생각을 녹인 것으로 알려졌다.
앨범 공개 후 본격적으로 활동도 시작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21일 오후 8시 광화문 광장에서 ‘BTS컴백 라이브: 아리랑’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넷플릭스로도 공연은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어 24일에는 스포티파이와 협업해 미국 뉴욕에서 ‘스포티파이 X BTS: 스윔사이드’ 행사를 열고 현지 팬들 앞에서 신곡 무대를 선보인다. 27일에는 넷플릭스를 통해 이번 컴백 준비 과정을 담은 'BTS: 더 리턴'이 공개된다.
월드 투어도 진행된다. 다음 달 9일 고양종합운동장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전 세계 34개 도시에서 82회 공연을 개최한다. 향후 일본·중동 지역 일정이 추가될 예정이라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BTS가 일곱 멤버 완전체로 대규모 공연에 나서는 것은 2022년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이후 약 4년 만이다.
서울경찰청은 기동대 70여 개를 포함해 교통·범죄예방·형사·특공대 등 전 기능에서 경찰 약 6500명을 투입하고, 장비 5400여점을 동원할 계획이다.
또한 행사장 핵심 구역에는 출입 게이트 31개를 설치하고 문형 금속탐지기(MD)를 배치해 오전 7시부터 관람객 휴대 물품에 대한 검문검색을 실시한다. 게이트 내부에서는 핸드 스캐너를 활용한 추가 검색도 진행해 흉기 등 위험물 반입을 차단할 방침이다.
교통·지하철 이용 관리도 강화된다. 서울교통공사는 공연 전날인 20일 첫차 오전 5시부터 공연 다음날 막차 시간인 오전 1시까지 약 이틀 간 주요 역사 물품 보관함 운영을 중단한다. 또한 공연 당일 무정차 통과가 예정된 시청역(1·2호선), 경복궁역, 광화문역은 상황에 따라 출입구가 일시 폐쇄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