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BTS 공연 앞두고 종로·중구 테러경보 ‘주의’ 격상

2026-03-18 09:16

BTS 광화문 공연, 테러 경보 '주의' 단계로 상향

정부가 오는 21일 열리는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을 앞두고 서울 도심의 테러 경보 단계를 높인다.

BTS(방탄소년단) 컴백 라이브 ARIRANG(아리랑)을 앞둔 1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인근에 도로 통제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 / 뉴스1
BTS(방탄소년단) 컴백 라이브 ARIRANG(아리랑)을 앞둔 1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인근에 도로 통제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 / 뉴스1

정부는 오는 19일 0시부터 서울 종로구와 중구 일대의 테러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한다고 18일 밝혔다.

테러 경보는 위협 정도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총 4단계로 나뉜다. 이번 조치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안전 대책을 철저히 강구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대테러 안전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BTS 공연과 같이 대규모 인파가 한자리에 몰리는 행사는 테러 위협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비 태세를 갖추기로 결정했다.

경보 단계가 올라감에 따라 관계 기관들은 단계별 대응 조치를 즉시 시행한다. 공연장 주변은 물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주요 시설에 대한 경계와 순찰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곧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유관 기관 사이의 합동 대응 체계도 한층 단단하게 구축한다.

총리실은 "정부는 이번 경보 발령을 계기로 모든 관계 기관이 하나로 협력해 철저한 대비 태세를 유지함으로써, 행사 기간 중 어떤 상황에도 신속하고 빈틈없이 대응해 이번 공연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