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오랜 세월 곁에서 지켜본 제 남편은 작은 약속 하나도 허투루 넘기지 않는 뚝심 있는 사람입니다. 강기정에게 일할 기회를 주신다면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광주·전남 행정통합의 수장을 뽑는 선거전이 달아오르는 가운데, 강기정 광주시장의 부인 유귀숙 씨가 유권자들에게 보낸 ‘조용한 내조’ 문자 메시지(사진과 영상)가 잔잔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치권의 거친 공방 대신, 남편의 삶과 진심을 차분하게 보증하는 아내의 글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이다.
17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유 씨는 최근 시민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남편인 강 시장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으로 조심스레 추천했다.
◆ “보육·요양 임금을 서울 수준으로”~ 팍팍한 삶 달래줄 약속
유 씨는 메시지에서 강 시장이 기초노령연금, 장기요양보험 등을 설계한 ‘효자 정치인’임을 강조하며, 특별시민을 위한 1호 공약을 소개했다.
여기에는 청년·소상공인·농어민에 대한 미래 투자, 보육과 요양 종사자의 임금 및 장애인·보훈 수당의 ‘서울 수준 인상’, 지역 자산과 AI 기반의 ‘기본사회 소득’ 도입 등 시민들의 피부에 직접 와닿는 내용이 담겼다.
문자를 받은 한 시민은 “정치인의 거창한 말보다 곁을 지킨 아내의 진심 어린 지지가 인상 깊다”며 “서울 수준으로 복지와 임금을 맞춰준다는 약속이 꼭 지켜졌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