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가 2026년 대학혁신지원사업의 핵심 전략인 ‘HYPER 2.0’을 선포하며 AI 기반 지능 생태계를 대학 교육과 행정 전반에 이식하겠다는 ‘혁신 가속화’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조선대학교는 그동안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학생 수요 중심의 공간 혁신, 유연학사제도, 전공자율선택제 등 교육 혁신 기반을 구축하는 ‘HYPER 1.0’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다.
2026년부터 본격화되는 ‘HYPER 2.0’은 대학 내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학습 중심 지능형 생태계를 조성해 교육의 질 향상과 행정 효율 극대화를 도모한다.
조선대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대학 구성원에게 AI 라이선스를 배포하고, 구성원별 특성에 맞춘 ‘성장 로드맵’을 정교하게 체계화해 차별화된 운영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예비신입생에게는 타 사업과 연계해 정보영역 필수 교과목(AI·SW활용기초 등) 이수를 의무화하고, 재학생에게는 프롬프트 및 디지털 리터러시 심화 교육을 통해 ‘경험 기반 성장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AI 활용 역량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교수진에게는 AI가 ‘강의 설계 파트너’가 되어 최신 에듀테크 기술을 수업에 적용해 교육의 질을 높인다. 2025년 시범 운영된 Co-Tool 사업을 확장하여, 맞춤형 커리큘럼을 구성하는 ‘AI 협력 기반 교수법 설계’ 과정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행정 부문에서는 직원이 업무 활용 계획을 직접 수립·실행한 AI 활용 사례를 바탕으로 ‘AI 활용 실무 사례집’을 제작·공유해, 개인의 업무 혁신이 대학 행정 역량 향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특히, 조선대는 ‘윤리’와 ‘보안’을 원칙으로 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고성능 생성형 AI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교내 전용 AI 통합 플랫폼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 유출 우려를 최소화하고 기술 도입의 편리성과 교육기관의 윤리적 가치를 함께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최홍석 조선대학교 대학혁신사업지원단장은 “HYPER 2.0은 국가적 과제인 AI 대전환을 교육 현장에서 실천적으로 구현한 모델”이라며 “AI 리터러시 확산과 기초 문해력 강화를 바탕으로 스스로 질문하는 AI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AI 강국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