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집중호우 ‘침수 제로(0)’ 총력전~ 차수판 설치에 4억 8천만 원 푼다

2026-03-18 04:34

17일 ‘2026년 침수방지 차수판 설치 지원사업’ 발표… 4월 3일까지 시민안전과 방문 접수
총예산 4억 8,000만 원 투입, 개소당 최대 300만 원 지원해 기후 재난 선제적 대응
NDMS(국가재난정보관리시스템) 피해 이력 등록 가구 우선 선발 등 촘촘한 안전망 가동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 광산구가 갈수록 예측이 어려워지는 기후 위기와 게릴라성 집중호우에 대비해 ‘사전 재난 예방’에 행정력을 쏟아붓고 있다. 피해가 발생한 뒤 복구하는 사후약방문식 행정에서 벗어나, 선제적 방어 시설물인 ‘차수판’ 설치를 대대적으로 지원해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철통같이 보호하겠다는 방침이다.

광산구는 “집중호우 시 하천 범람 및 도심 침수에 대비하기 위해 총예산 4억 8,000만 원을 투입하는 ‘침수방지 차수판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 재난 빅데이터 활용… 피해 우려 지역 ‘우선 방어’

지원 대상은 관내 침수 피해 이력이 있거나 침수가 우려되는 주택 및 상가 등이다. 광산구는 특히 한정된 재원의 효율적인 배분을 위해 신청자가 몰릴 경우, 국가재난정보관리시스템(NDMS)에 호우 피해 신고 이력이 등록·확정된 가구를 최우선으로 선발해 실질적인 방어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원 금액은 자부담 10%를 포함해 개소당 최대 300만 원이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구민은 오는 4월 3일까지 광산구 누리집 공고문을 확인한 뒤, 신청 서류를 갖춰 구청 시민안전과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지난해 여름 두 차례의 큰 호우로 침수 피해를 겪었던 만큼, 올해는 한발 앞선 예방 조치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기후 재난으로부터 구민의 소중한 일상을 지켜낼 수 있도록 차수판 설치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