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청년 주거 덮치는 ‘전세사기’ 원천 차단~ 민관 합동 ‘찾아가는 안심상담센터’ 가동

2026-03-18 01:12

부동산 ‘깜깜이’ 청년층 보호 위해 공인중개사협회와 맞손… 현장 밀착형 주거 안전망 구축
3~4월 대학가 순회 이어 하반기 ‘광산뮤직온페스티벌’ 등 지역 축제까지 예방 지원체계 확대
광산구 “단순 상담 넘어 ‘계약 현장 동행’ 등 실질적 보호 장치로 청년 재산권 완벽 방어할 것”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사회초년생과 대학생들을 울리는 ‘전세사기’ 등 부동산 범죄를 예방하고 청년들의 주거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선제적인 방어막을 구축했다. 책상머리 행정에서 벗어나 청년들이 모이는 현장으로 직접 뛰어들어 실효성 있는 ‘주거 안전망’을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광산구는 17일 “청년층의 부동산 고충을 해소하고 억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달부터 ‘찾아가는 안심상담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 민관 협력으로 빈틈없는 방어막… 하반기 거점 확대

이번 정책의 핵심은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의 긴밀한 민관 협력이다. 공인된 전문가를 투입해 등기부등본 확인부터 전세사기 유형 분석, 사전 계약서 검토까지 체계적인 안전망을 제공한다. 특히 서류 상담에 그치지 않고, 1인 가구 청년을 위해 실제 계약 현장까지 전문가가 함께 출동하는 ‘안심 계약 동행 서비스’를 도입해 보호 조치의 실효성을 극대화했다.

광산구는 이달부터 4월까지 관내 4개 대학교를 돌며 초기 예방망을 구축한 뒤, 올해 하반기에는 광산뮤직온(ON)페스티벌, 청년총회 등 대규모 청년 운집 행사로 센터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부동산 거래 지식이 부족한 청년들이 억울하게 재산권을 침해당하는 일이 없도록 선제적인 현장 밀착 행정을 펼치겠다”며, “청년들이 전세사기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주거 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