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금융위와 손잡고 골목상권 ‘안전망’ 친다~20억 투입 ‘소상공인 상생보험’ 도입

2026-03-17 17:20

16일 광주시-금융위-보험협회 등 3자 간 ‘상생보험 사업 추진 업무협약’ 체결
3년간 20억 원 투입해 소상공인 배상 책임 및 중대 질병 시 대출 상환 리스크 원천 차단
김영문 부시장 “단순 자금 지원 넘어선 경영 위기 극복의 실질적 방파제 역할 기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장기화된 내수 침체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와 손잡고 강력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단순한 융자나 현금성 지원을 넘어, 질병이나 사고 등 사업의 존폐를 위협하는 치명적인 경영 리스크를 공공의 영역에서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정책적 의지다.

김영문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지난 16일 서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금융위원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전국 6개 시·도와 ‘보험업권-지자체 상생보험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김영문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지난 16일 서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금융위원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전국 6개 시·도와 ‘보험업권-지자체 상생보험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시는 “지난 16일 서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금융위원회, 생명·손해보험협회와 함께 ‘보험업권–지자체 상생보험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사업 기반을 다졌다”고 17일 밝혔다.

◆ 민관 금융 협력의 결실… 하반기 본격 가동

이번 사업은 광주시가 금융위 주관 ‘상생보험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동력을 얻었다. 시는 앞으로 3년간 총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소상공인들의 보험 가입을 전면 무상 지원한다.

정책의 핵심은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위험 분산’이다. 영업장 내 사고 배상 책임을 지는 손해보험과, 사업자의 사망이나 중대 질병 발생 시 대출 리스크를 덜어주는 생명보험이 결합된 맞춤형 상품으로 하반기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김영문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이번 상생보험은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들이 쓰러지지 않고 사업을 이어갈 수 있게 돕는 튼튼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소상공인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다각적인 지원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