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더불어민주당 광주시 북구청장 경선 레이스에 뛰어든 정달성 예비후보(당대표 특보)가 지역의 최대 난제인 ‘지하철 2호선 공사 지연’ 문제를 선거의 핵심 어젠다로 끌어올리며 기선 제압에 나섰다.
특히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른 막대한 정부 지원금을 지하철 난공사 해결의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해 정책적 선명성을 부각하고 있다.
정달성 예비후보는 17일 “1단계 공사의 ‘깜깜이 공사’와 불확실성을 2단계에서는 결코 반복할 수 없다”며 2호선 공기 단축을 위한 5대 공약을 발표했다.
◆ 통합 재원 연계한 ‘스마트 행정’… 표심 공략 가속
정 예비후보의 공약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통합특별시 재원 연계’다. 그는 “정부가 약속한 연 5조 원씩 4년, 총 20조 원의 예산 중 이자(약 1,500억 원)만 활용해도 잦은 유찰을 겪는 7·10공구의 공사비를 현실화해 병목 현상을 뚫을 수 있다”며, 예산 활용의 현실성을 강하게 어필했다.
또한, 구청장 직속 ‘공기 단축 및 민원 신속대응 TF’를 신설해 직접 현안을 챙기고, AI 지능형 교통통제시스템을 도입해 상습 정체를 해소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지역 정가에서는 정 예비후보가 북구 주민들의 가장 큰 페인 포인트(Pain Point)인 지하철 공사 문제를 행정통합 이슈와 절묘하게 결합함으로써, 유권자들에게 ‘힘 있고 유능한 구청장’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