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도시와 농촌이 혼재된 도농복합도시의 고질적인 행정 사각지대를 ‘주민 참여형 거버넌스’로 풀어낸 광주 광산구의회 김영선 의원의 입법 성과가 전국적인 우수 지방자치 모델로 우뚝 섰다.
광주시 광산구의회는 “김영선 의원이 지난 15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2026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에서 지방의원 부문 사회경제활력증진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 참여와 합의로 이끌어낸 ‘전국 최초’의 입법 성과
김 의원의 핵심 공로는 전국 최초로 제정된 「광주광역시 광산구 농민 역차별 해소 지원을 위한 조례」다. 광산구는 1988년 광역시로 편입된 이래, 관내 농민들이 각종 농업 정책 수혜 대상에서 제외되는 제도적 모순을 38년간 앓아왔다.
김 의원은 단순한 문제 제기를 넘어 차별 실태의 체계적 조사, 지원 대책 및 기금 마련, 민관 거버넌스 구축을 조례에 명문화했다. 특히 심사위원회는 이 과정에서 일방적 하향식 행정이 아닌 당사자들의 ‘참여-협의-합의’를 거쳐 공동체의 갈등을 봉합한 점을 높이 샀다.
김영선 의원은 “똑같은 농사를 짓고도 역차별의 굴레에 갇혀 있던 농민들에게 제도적 희망을 드릴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을 행정의 수혜자가 아닌 파트너로 삼아, 추진 과정 전반을 함께하는 진정한 거버넌스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