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 미래 농업 이끌 ‘정예 인력’ 키운다~ 현장 밀착형 귀농 멘토링 본격 가동

2026-03-17 14:31

16일 ‘2026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 약정 체결… 선도농가-연수생 1대1 매칭
이론 벗어난 5개월 실무 특훈… 교육훈련비·교수수당 동시 지원해 제도적 안정성 확보
2013년 이후 86명 배출한 검증된 모델… “올해 청년·여성농업인 참여 기회 대폭 확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 농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미래 농업 인력 육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자체가 직접 귀농인과 지역 우수 농업인을 연결하는 체계적인 ‘도제식 멘토링’ 시스템을 가동해, 신규 인력의 이탈을 막고 성공적인 농촌 안착을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화순군은 “지난 1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신규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돕기 위한 ‘2026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 사전설명회 및 연수 약정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 진입 장벽 낮추고 자생력 높이는 ‘인큐베이팅’

이날 약정을 통해 선도농업인 5명과 실습연수생 5명이 각각 매칭됐다. 이들은 향후 5개월간 작목 재배, 품질 관리, 농업 경영 체계 전반을 아우르는 실무 밀착형 교육을 진행한다. 군은 교육의 질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연수생에게 월 최대 80만 원, 선도농업인에게 월 40만 원을 지원하는 등 행정·재정적 뒷받침을 탄탄히 했다.

지난 2013년 도입된 이 사업은 현재까지 총 86명의 우수 수료자를 배출하며 검증된 ‘농업 인큐베이팅’ 모델로 자리 잡았다.

최은순 화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특히 올해는 지역 농업의 혁신 동력인 청년농업인과 여성농업인의 참여 기회를 대폭 확대했다”며 “이들이 진입 장벽을 넘어 화순 농업의 핵심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현장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